김성근 "안영명 일단 합격, 권혁-윤규진도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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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야세쵸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5로 졌다. 0-2로 끌려가더 3-2로 역전했으나 6회초 재역전을 허용했다. 6회말 나온 지성준의 적시타 덕분에 1점 차로 추격할 수 있었으나 끝내 동점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LG 3루주자를 여러 차례 홈에서 잡아냈고, 안영명과 권혁, 윤규진이 실점 없이 투구를 마치면서 김성근 감독을 만족하게 했다.
이날 한화는 쉐인 유먼(2이닝 비자책 2실점)-안영명(2이닝)-최영환(2이닝 3실점 3자책)-권혁(2이닝)-윤규진(1이닝)을 투입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안영명이 처음에는 감이 떨어진 것 같더니 2회째부터 돌아오기 시작했다. 나아지고 있다"며 "구속은 모르겠는데 공 끝이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영명은 일단 합격이다"라고 말했다.
권혁과 윤규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최소한 지금까지 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 김 감독을 기쁘게 했다. 그는 "권혁은 지난 등판(22일 KIA전 연습경기)에서는 투수도 아니었다. 지금은 공이 좋아졌다"고 했고, 또 "윤규진도 괜찮았다. 공을 일찍 놓으면서 높게 들어가는 편인데 조금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
선발 등판한 유먼에 대해서는 "오늘 1회에 포수 실책만 없었다면 아무 문제 없었을 거다. 처음에는 4이닝 투구를 계획했는데 경기가 5회 정도에 끝날 것 같아서 2회에 내렸다"고 설명했다.
4타수 3안타를 친 신고선수 포수 지성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김 감독은 "캠프 때부터 코치들이 좋게 평가했다. 그런데 쓸 기회가 없었다"며 "처음에는 어리둥절해 하는 거 같더니 가라앉더라. 도루를 많이 주기는 했지만 투수들 잘못이 크다"고 전했다. 한화는 2일 같은 곳에서 넥센과 연습경기를 벌인다. 이날 선발투수는 미치 탈보트다.
[사진] 한화 안영명 ⓒ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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