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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6월 들어 3번째 멀티히트, 볼티모어는 6승1패

작성일: 2016.06.08 11:02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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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8일(한국 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안타를 뽑으며 타율을 0.378로 끌어올렸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김현수는 멀티히트로, 팀은 홈런 4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9-1로 눌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월 들어 61패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김현수는 5타수 2안타로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6월 들어서는 3번째 멀티히트다. 타율은 약간 올라간 0.378가 됐다.

3경기 만에 2번 타자 좌익수로 복귀한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1회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며 팀의 대량 득점에 물꼬를 텄다. 볼티모어는 1회에만 4연속 안타 및 집중 5안타로 4점을 뽑아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요르다노 벤추라를 흔들었다. 벤추라는 2회에도 볼티모어 9번 타자인 라이언 플레허티에게 시즌 마수걸이 우월 홈런을 허용하며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 상대 3승으로 강한 면모가 실종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볼티모어전 41패 평균자책점 1.92의 강점도 사라졌다.

초반에 좌절감을 맛본 벤추라는 볼티모어의 간판 타자 3번 유격수 매니 마차도에게 51사 후 초구 몸에 맞는 볼로 벤치 클리어링의 빌미를 제공했다. 벤추라는 1회 마차도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한 뒤 2회 몸쪽 위협구를 구사하며 묘한 기류가 흘렀다. 마차도는 허리쪽에 볼을 맞자 곧바로 마운드를 점령해 벤추라에게 펀치를 날려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김현수도 벤치 클리어링에 나섰으나 벅 쇼월터 감독의 제지로 몸싸움을 피했다.

볼티모어는 마차도, 벤추라가 퇴장당한 뒤 구원 왕첸밍으로부터 마크 트럼보의 2점 홈런(메이저리그 선두 20), 크리스 데이비스의 백투백 홈런 등으로 9-1 대승을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볼티모어 전속 MASN의 마이크 보딕 해설자는 김현수의 마지막 타석에서 많은 경기에 출장하면서 계속해서 좋은 타격을 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2안타 후 욕심을 낸 김현수는 6회 캠든야즈의 가장 깊숙한 센터 앞 워닝 트랙에서 잡히는 큼직한 타구를 날렸다. 8회에도 구원 피터 모이란의 2구째를 통타해 파울 폴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가는 타구를 날렸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볼티모어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는 5이닝 동안 9피안타를 허용하고도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3(5)을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6.2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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