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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게임노트] '7회 4실점 불펜 붕괴' 두산, kt와 5-5 무승부…3연패 탈출 무산

작성일: 2023.03.21 16: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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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진 ⓒ 두산 베어스
▲ 이승진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3연패 탈출 기회를 놓쳤다.

두산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범경기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산은 시범경기 2무(2승4패)째를 기록했고, kt는 첫 무승부(3승4패)를 장식했다. 

선발투수 최원준은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여전한 안정감을 보여웠다. 이후 이병헌(1이닝)-이형범(1이닝)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가며 3연패 탈출 기회가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7회 불펜이 대거 4점을 내주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승진(0이닝 3실점)-김호준(0이닝 1실점)-김명신(⅔이닝)-장원준(⅓이닝)이 힘겹게 한 이닝을 겨우 막았다. 8회부터는 정철원(1이닝)-홍건희(1이닝) 필승조가 무실점으로 버텼다. 

시작부터 실책이 나오면서 선취점을 뺏겼다. 1회말 2사 1루에서 박병호가 좌익수 왼쪽 2루타를 칠 때 좌익수 김재환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1루주자 알포드가 실책을 틈타 홈까지 내달려 0-1이 됐다. 

3회초 두산이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재호가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두산 벤치는 바로 박유연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하며 점수를 짜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로하스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쳐 1-1 균형을 맞췄고, 다음 타자 강승호가 로하스와 같은 코스로 한번 더 적시 2루타를 날려 2-1로 뒤집었다.

4회초 대거 3점을 뽑으면서 kt 선발투수 소형준을 무너뜨렸다. 양석환의 안타, 허경민과 김재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자 kt는 소형준에서 박세진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1사 만루에서 박유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1이 됐고, 정수빈과 로하스가 연달아 적시타를 치면서 5-1로 달아났다. 

불펜이 7회말 대거 4점을 내주면서 완전히 kt의 흐름으로 바뀌는 듯했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강백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5-2로 쫓겼고, 1사 만루에서는 문상철에게 중전 2타저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2사 만루에서는 김준태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5-5가 됐다. 

이후 두 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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