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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앞둔 클린스만 "한국어 공부 시작…선수 장점 살릴 것"

작성일: 2023.03.23 16:5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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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본격적으로 한국 대표팀을 이끈다. 콜롬비아전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장단점을 파악해 한국 대표팀에 색깔 입히기에 들어간다.

클린스만 감독은 23일 오후 3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평가전' 콜롬비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해 "콜롬비아전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선수단 장점 파악이다. 특별한 포메이션과 전술을 준비하기보다 선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파울로 벤투 감독이 4년 동안 이끌었던 팀을 이어 받았다. 지난달에 공식적으로 한국 대표팀에 선임됐고, 3월 A매치 2연전을 시작으로 아시안컵과 북중미 월드컵을 향해 달린다.

한국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려는 의지도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통역을 통해서 미팅을 한다. 더 효율적인 방법을 위해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한국어는 어렵지만 긴 여정을 통해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빠르게 적응해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3월 평가전 직전에 K리그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를 지켜보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K리그 관전을 묻자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수준이 높았다. 공격수들에게 득점을 향한 열망을 느꼈다"며 만족했다.

'골든보이' 이강인 잠재력에도 엄지를 세웠다. 클린스만 감독은 "마요르카 경기를 챙겨본다"고 말하면서 "상당히 좋은 재능을 가졌다. 이런 선수를 지도할 수 있어 영광이다. 경기력을 유지하고 이어간다면 대표팀에서도 출전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평가전에서 카타르 월드컵 멤버를 소집했다. 월드컵 이후에 축하와 감사하는 자리를 국내 팬들에게 만들고 싶었다. 여기에 3월 평가전에서 장단점을 파악해 4년 동안 밑그림을 구상하려고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모든 건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무언가를 지금 말하기에 이르다. 다음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변화를 가져가기도 한다. 북중미 월드컵까지 시간이 남았다. 선수들과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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