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부' 스틸. 제공|넷플릭스
▲ '승부' 스틸.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주연작에 대해 넷플릭스가 잠정 공개 연기를 결정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는 27일 스포티비뉴스에 "영화 '승부'에 대한 논의를 제작사 에이스메이커 및 기타 관계사들과 진행 중이며 공개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리즈 '종말의 바보'에 대해서도 "제작진과 논의 끝에 '종말의 바보' 공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 드리겠다. '종말의 바보'에 보내주신 관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는 중이다. 단정한 모습으로 나타난 유아인은 이날 현장에 있던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섰다.

경찰은 유아인의 조사 이후 구속영장을 통한 신병 확보 여부 및 개별 혐의 성립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 외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식 결과 검출된 대마류, 케타민, 코카인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와 드라마 '종말의 바보'를 주연으로 촬영까지 마친 상태다. 올해 중 모두 공개될 예정이었던 세 작품은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모두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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