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서원. 출처ㅣ나무엑터스
▲ 차서원. 출처ㅣ나무엑터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차서원이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천재 도예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신뢰 회복 심쿵 로맨스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에서 츤데레 매력을 가진 주인공 ‘윤태준’ 역의 차서원이 매회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꽃피우고 있다.

차서원이 맡은 ‘윤태준’은 2년 전 돌연 잠적해 ‘윤태준’이라는 본명 대신 ‘차주헌’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며 강릉 청년몰의 작은 그릇 가게 ‘달 항아리’를 운영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태준은 우연인 듯 운명처럼 만난 지원영(공찬)에게 계속 마음이 향하고, 차갑고 까칠해 보였던 그의 다정한 면모들이 드러나며 원영은 물론,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화에서는 태준의 사연이 드러나 애틋함이 더해졌다. 은사님을 뵙기 위해 찾은 병원에서 태준은 옛 연인 최인호(임준혁)를 만나게 되고, 진심이었던 자신과 달리 사랑이 그저 돈을 위한 수단이었던 인호와의 악연을 떠올리며 괴로움에 몸살을 앓았다. 그렇게 낫지 못한 상처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원영을 항한 사랑에 그는 풍등에 ‘같은 마음이길’이라고 소원을 써보고, 원영에게 연애 상담을 하는 등 간접적으로나마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간지럽혔다.

이처럼 차서원은 ‘비의도적 연애담’에서 윤태준의 심리를 섬세히 그려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랑에 빠진 눈빛과 다정한 목소리는 두 사람의 텐션을 한껏 고조시키고, 때로는 “세상에 같은 그릇이란 건 없습니다. 사람이 고난을 이겨내는 방법이 다 다른 것처럼”, “지금이 있어야 다음이 있는 거 아닌가? 그냥 숨 좀 쉬라고, 숨을 돌려야 다음이 보일 때도 있으니까”라는 삶에 위로를 안기는 대사들을 담담한 톤으로 전하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여기에 훈훈한 비주얼이 더해져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차서원. 향후 남은 회차에서는 어떤 모습들로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길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차서원 주연의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에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