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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낳은 육성선수 신화 주인공, 지원군과 함께 비상 준비 완료

작성일: 2023.03.28 19:0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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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환 ⓒ곽혜미 기자
▲ 김인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 김인환(29)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펄펄 날았다. 육성 선수 출신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인환.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김인환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 팀 14-3 승리를 이끌었다. 그동안 타격 페이스가 오르지 않았던 김인환은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김인환은 “타격감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타이밍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결과가 좋아서 만족스럽다”며 환하게 웃었다.

성균관대 출신인 김인환은 2016년 육성선수 신분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2018년 정식선수로 등록됐지만, 1군 무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인고의 시간을 거친 후 2022년 비로소 한화 1루수로 자리매김 했다.

1군 2년차를 맞아 주변에서도 많은 조언을 들었다. 김인환은 “시범경기에 들어가면서 1군 2년차라 부담이 있을 거라 했다. 더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하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내 것만 잘하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인환 ⓒ곽혜미 기자
▲ 김인환 ⓒ곽혜미 기자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김인환이 홀로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장타를 터뜨릴 수 있는 선수가 부족했지만, 지금은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FA로 영입한 채은성이 가세했다. 김인환도 부담을 덜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뿐만 아니라 오선진, 이명기 등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도 있다.

김인환은 “형들이 많아졌다. 선배들이 기준점을 잡아주고 동생들이 잘 따라가고 있다. 팀이 더 단단해진 느낌이다”며 달라진 팀 분위기를 전했다.

적지 않은 나이지만, 김인환은 아직 경험이 많은 편이 아니다. 지근거리에 보고 배울 선배들이 있다는 점도 호재다. 그는 “특히 채은성 선배는 본 받을 점이 많은 것 같다. 조언도 많이 구하려고 하고 있다”며 지금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김인환은 지난해 ‘육성선수 신화’를 써낸 주인공이다. 지난해 113경기 16홈런 타율 0.261 장타율 0.417 OPS(출루율+장타율) 0.722를 기록했다. 한화가 찾던 주전 1루수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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