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솔로 앨범으로 글로벌 차트를 강타한 블랙핑크 지수. 제공|YG엔터테인먼트
▲ 첫 솔로 앨범으로 글로벌 차트를 강타한 블랙핑크 지수.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블랙핑크 지수가 첫 앨범 '미'(ME)로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공적인 첫발이다.

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한국시각) 발매된 지수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꽃'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을 포함한 북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의 각국에서 고른 인기 분포를 나타내며 총 57개국 지역 정상에 오른 결과다.

국내 음원 차트에서 반향도 크다. '꽃'은 공개되자마자 네이버 바이브 1위 직행을 비롯 멜론,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24시간 이용량과 실시간 이용자수를 합산해 집계되는 멜론에서는 빠른 상승 추이로 순위를 높여가며 차트 왕좌를 넘보고 있다.

적수 없는 '유튜브 퀸'답게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타이틀곡 '꽃'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공개된 지 20시간 만에 3700만 뷰를 돌파하며 단숨에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도 이에 힘입어 구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 8560만 명을 넘어섰다.

미국 빌보드, 영국 롤링스톤, NME 등 유력 외신들도 지수의 솔로 데뷔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NME는 "'꽃'은 우아함과 창의성, 현대적 요소와 전통미가 모두 담겨있는 곡이다. 단언컨대 올해 최고의 K팝 노래 중 하나"라며 찬사를 보냈다. 빌보드는 지수의 보컬 역량을 짚으며 "그야말로 지수가 활짝 피어났다. 머지않아 블랙핑크 멤버들이 세웠던 기록과 나란히 할 것"라며 호성적을 전망했다.

글로벌 전역으로 뻗은 지수의 인기 돌풍은 이미 예견됐었다. 그의 첫 솔로 앨범 '미'는 예약 판매 3주 만에 선주문량 131만 장 이상을 기록,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신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이 부문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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