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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폭풍질주, 보여주기 아냐…LG는 진짜 뛰었다

작성일: 2023.04.04 13:4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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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의 발야구가 본격 시작됐다. ⓒLG 트윈스
▲ LG 트윈스의 발야구가 본격 시작됐다.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G 트윈스의 발야구가 본격 선을 보였다.

LG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2차전 경기에서 도루 5개에 성공했다. 누상에서 주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었고, 이는 득점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시범경기 기간 염경엽 LG 감독은 주자들의 적극적인 주루를 강조했다. 그 뜻에 따라 LG는 적극 뛰었고, 시범경기 기간 32개의 도루로 팀 도루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염 감독은 “(특별한 도루 지시보다는) 캠프 때부터 준비했던 것이다. 이종범, 김민호 코치의 주도로 선수들이 잘 실행하고 있다. 상대가 LG와 경기를 펼칠 때 준비할 것이 많고, 까다로운 팀이 됐으면 한다. 그것이 LG의 컬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한 베이스를 더 가고, 상대의 한 베이스를 막고자 하는 것이 LG 경기 운영의 기본 플랜이다.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구성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 LG는 시범경기 적극적인 주루를 보였고, 정규시즌에도 그 기조를 이어간다. ⓒLG 트윈스
▲ LG는 시범경기 적극적인 주루를 보였고, 정규시즌에도 그 기조를 이어간다. ⓒLG 트윈스

정규시즌이 개막한 뒤 LG는 시범경기 기간 보였던 적극적인 주루를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1일 수원 kt전에서는 6회초 1사까지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에게 완벽하게 봉쇄돼 주자가 누상에 출루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물꼬가 트이자 곧바로 달렸다. 6회초 서건창이 2루를 훔쳐 팀의 시즌 첫 도루에 성공했다.

2일 경기에서는 주자들이 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1회초 오스틴 딘을 시작으로 오지환, 박해민(3회초), 홍창기(4회초), 신민재(8회초) 등 5명의 주자가 상대 베이스를 훔쳤다. LG는 누상에서 공격적인 주루를 펼쳤고, 1회초 4득점, 3회초 5득점 해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LG는 개막시리즈 2경기에서 7번의 도루를 시도했고, 6번을 성공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도루 시도이자 성공 횟수다.

LG의 시범경기 폭풍질주는 단순한 보여주기가 아니었다. 염 감독의 계획대로 주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여 다양한 득점 루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본격 첫선을 보인 LG의 발야구가 올 시즌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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