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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바르셀로나 2년 만에 재결합, 앙금부터 풀어야지

작성일: 2023.04.04 12:4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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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가 다시 바르셀로나의 10번을 입을 수 있을까
▲ 메시가 다시 바르셀로나의 10번을 입을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36)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멀어진다. 급기야 안 좋게 헤어진 친정 FC바르셀로나 복귀까지 거론한다.

메시와 PSG의 재계약 가능성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던 지난해 연말만 하더라도 양측의 동행에 무게가 실렸는데 막상 연장 협상을 시작하자 큰 걸림돌이 생겼다. 

역시 연봉이다. PSG는 지난해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했다. 올해도 같은 문제를 반복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정지와 같은 중징계를 받게 된다. 지출을 줄이는데 가장 빠른 접근은 선수단의 연봉을 삭감하는 것이다. 

PSG는 메시와 재계약을 바라면서도 연봉을 건드리기로 했다. 메시는 상당한 폭의 연봉 삭감을 당연히 받아들이지 않는다. 메시는 팬들과도 사이가 좋지 않다. PSG 팬들은 두 시즌에 걸쳐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한 메시에게 강한 야유를 퍼붓고 있다. 메시가 PSG에 기댈 부분이 없다보니 결별이 기정사실처럼 알려지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메시 복귀를 추진한다는 주장이다. 바르셀로나의 라파엘 유스테 부회장이 메시와 접촉설을 인정했고,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역시 메시 복귀를 승인했다. 

그렇다고 메시가 쉽사리 바르셀로나로 돌아갈까.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 복귀의 걸림돌을 나열했다. 무엇보다 2년 전부터 어긋난 양측 관계 개선이 먼저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조안 라포르타 회장이 메시에게 2021년에 재계약이 무산됐는지 설명해야 한다. 특히 라포르타 회장은 나중에 메시가 공짜로 뛰어주길 희망했다는 말을 해 사이가 틀어졌다"고 앙금이 남았음을 강조했다. 

나머지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다. 바르셀로나 역시 재정 안정성이 좋지 않다. 따라서 메시의 연봉은 바르셀로나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미 내년도 샐러리캡을 위해서는 2억 유로(약 2849억원)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 정상 등록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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