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두산 에반스, '4번 타자'도 된다
작성일: 2016.06.10 23:1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에반스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7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에반스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5-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9에서 0.294로 올랐다. 두산은 시즌 성적 41승 1무 16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4번 타자 오재일이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에반스가 빈자리를 채웠다. 에반스는 올 시즌 4번 자리에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프로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에반스는 9일까지 4번 타자로 73타석에 들어서 타율 0.167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6번 타자일 때 타율 0.386 4홈런 15타점으로 성적이 가장 좋았다.
팀의 선취점을 뽑았다. 에반스는 0-2로 끌려가던 4회 무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까지 굴러가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1루 주자 민병헌은 과감하게 홈까지 내달려 득점으로 연결했다.
득점 기회를 이어 갔다. 에반스는 1-2로 바짝 따라붙은 6회 선두 타자 민병헌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날려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할 때 폭투로 민병헌이 득점했고, 곧바로 김재환의 우월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호수비는 덤이었다. 에반스는 6회 수비 때 2사에서 최준석의 빠른 타구를 몸을 날려 잡으면서 땅볼로 처리했다.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을 웃게 한 수비였다.
에반스는 타율 0.164에 머물다 4월 말 퓨처스리그에 다녀온 뒤 타격감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에반스는 "4번 타자 욕심은 없다"며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잘해 주고 있다. 내 앞에 있는 중심 타자들이 모두 3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본인은 욕심이 없다고 말했지만, 당분간 오재일의 빈자리는 에반스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