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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첫 방문' 645승 명장, 제자들과 인사…"동주 많이 좋아졌더라"

작성일: 2023.04.11 16:5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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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해설위원 이승엽 감독 ⓒ곽혜미 기자
▲ 김태형 해설위원 이승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동주는 많이 좋아졌더라."

김태형 SBS스포츠 야구해설위원이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이 열리는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지난해 10월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첫 잠실 방문이다. 김 위원은 현재는 더그아웃에서 한 발 물러나 야구해설위원으로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정규시즌 두산 경기 해설을 맡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김 위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두산의 황금기를 이끈 명장이란 평가를 받는다. 감독으로 645승19무485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김 위원과 함께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KBO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고, 2015, 2016, 2019년까지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 위원과 두산 모두 성공적인 8년을 보냈지만, 구단은 장기적으로 팀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행을 마치기로 결단을 내렸다. 

배팅 케이지 뒤로 등장한 김 위원을 가장 먼저 반긴 건 이승엽 두산 감독이었다. 두산의 전·현직 감독은 한동안 깊은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코치진과 선수들도 김 위원에게 다가와 인사를 나눴다. 김 위원과 함께했던 조성환 수비코치를 비롯해 베테랑 김재호, 허경민, 김재환, 양석환 등이 인사했다. 

▲ 허경민 김태형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 허경민 김태형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 김태형 해설위원 이승엽 감독 김재호 ⓒ곽혜미
▲ 김태형 해설위원 이승엽 감독 김재호 ⓒ곽혜미

김 위원은 이 감독과 대화를 마친 뒤에는 감독 시절 늘 머물렀던 1루 더그아웃을 찾았다. 김 위원은 더그아웃 쪽에 서서 그라운드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한동안 지켜보기도 했다. 

해설위원으로 경기를 지켜보며 가장 눈에 들어온 선수는 단연 투수 김동주였다. 김동주는 2021년 2차 1라운드 출신으로 김 위원이 지난해부터 1군에서 적극 활용하면서 눈여겨봤던 선수다. 김동주는 지난 6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는데, 6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김 위원은 "(김)동주는 체력이 약했는데, 지금은 많이 올라온 것 같더라. 동주가 정말 많이 좋아졌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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