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급 재능"…위기의 유베 탈출하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최근 2년간 이적시장에서 두샨 블라호비치(23, 유벤투스)는 '플랜 B'를 상징하는 스트라이커였다.
지난해 여름 엘링 홀란드(22, 맨체스터 시티)를 놓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노렸고 홀란드를 떠나보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역시 대안으로 블라호비치를 점찍고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올여름도 비슷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해리 케인 영입에 난항을 겪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겨울 유벤투스에 이적료 8900만 파운드(약 1473억 원)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도 지난달 21일 "맨유와 아스널은 이번 여름에도 블라호비치 영입전에 참여한다"면서 "카림 벤제마 이후를 고려하는 레알 또한 2년 연속 유벤투스 에이스를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라호비치는 당당한 신체조건(키 190cm)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과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한 뒤 슈팅이 날카로운 검증된 공격수다. 스물한 살 때인 2020-21시즌 세리에A 득점 4위에 올라 빅클럽 스카우트 보고서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37경기 21골을 몰아쳤는데 준수한 결정력뿐 아니라 2선으로 내려와 공을 받아주는 연계에도 강점을 보여 주목받았다. 차기 시즌에도 24골로 27골을 수확한 치로 임모빌레와 마지막까지 골든부트(득점왕)를 다퉜다.
다만 올 시즌은 조금 주춤하다. 사타구니 부상과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기간 불거진 대표팀 동료 아내와 불륜설 등 여러 부침을 겪었다. 리그 20경기 8골에 머물고 있고 유럽대항전 성적도 9경기 3골로 신통치 않다.
그럼에도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게 현지 언론 분석이다. 득점-연계에 두루 일가견이 있는 20대 장신 공격수로서 잠재성이 풍부할 뿐더러 유벤투스 내부 사정까지 악화일로를 걷는 탓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부정 회계 스캔들'로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으로부터 승점 15 삭감 페널티를 받았다. 이 탓에 순위가 중위권으로 급락했고 현재 세리에A 7위를 달리고 있다.
9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스쿠데토는커녕 내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장담키 어렵다. UCL 티켓이 구단 재정과 스타플레이어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복수 매체가 '토리노 탈출' 1순위 후보로 빅클럽 러브콜이 쏟아지는 블라호비치를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벤투스 소식을 전하는 juvefc.com, 익스프레스 등도 "우승보다 UCL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 할 상황이다. 올여름 블라호비치를 비롯한 주축 선수가 (대거) 유벤투스를 떠날 확률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신중론을 폈다. 가능성은 충분하나 아직 구체화된 움직임이 포착된 건 없다고 강조했다.
로마노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데일리브리핑을 통해 "블라호비치 거취는 UCL 진출 여부가 명확해지는 시즌 말미에 이르러야 선명해질 것"이라며 "아직 유벤투스 내부적으로 논의된 바가 단 한 번도 없다. 물론 유수의 톱 클럽이 블라호비치 영입에 열성적인 건 사실이나 올여름 그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전망한 juvefc.com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