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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고원준, 스스로 이겨 내야 한다"

작성일: 2016.06.16 18:1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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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구위는 좋은데 지켜봐야죠."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6일 KIA 타이거즈와 시즌 9차전을 앞두고 불펜 요원으로 기용하고 있는 고원준(26)을 이야기했다. 첫 경기에서 보여 준 강렬한 인상을 이어 가지 못하고 있다. 고원준은 지난 3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 깜짝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선발 등판이 익숙한 고원준은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 뒤 조금은 적응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선발 승 이후 구원 등판한 3경기에서 2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15일 경기에서는 5-3으로 앞선 8회 등판해 안타와 사구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무사 1루에서 1루 주자 이호신이 2루를 훔치다 잡혀 ⅓이닝을 기록했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윤명준이 아웃 카운트 2개를 책임지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스스로 이겨 내야 한다. 선발투수로 많이 뛰었지만 팀은 불펜과 선발을 상황에 맞게 돌려야 한다"며 바뀐 보직을 스스로 극복하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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