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지고 있었는데" LG 20홀드 필승조 이탈…'임시 마무리 출신' 육성선수 정식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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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좋아지고 있었는데…."
LG 염경엽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른손 불펜투수 이정용의 부상 이탈 소식을 전했다. 이정용은 오른쪽 어깨 근육통으로 이날 1군에서 말소됐다. 육성선수로 시즌을 시작한 이상규가 등번호 48번을 달고 이정용 대신 1군에 합류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정용은 20일 이상 걸릴 것 같다. 열흘 쉬고, 회복에 열흘 이상 걸린다고 봐야 한다. 6월 중순은 돼야 다 모이게 됐다"며 "(주전이 빠졌을 때)어린 선수들이 발굴이 돼면 강해지는 거고 안 나오면 힘들어진다. 시즌 초반 이정용 정우영 고우석이 안 좋거나 없을 때 박명근 유영찬 함덕주가 나와주면서 선두권에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규에 대해서는 "1이닝, 2이닝 다 써볼 거다. 좋으면 필승조로 갈 수도 있다. 써봐야 안다. 박명근 유영찬 같이"라며 추격조 임무를 맡기겠다고 예고했다. 이상규는 2020년 시즌 고우석이 무릎 수술로 빠진 사이 임시 마무리 투수를 맡았다. 시속 150㎞ 빠른 공을 앞세워 4세이브를 기록했으나 2021년 7경기를 끝으로 지난해에는 1군에서 던지지 못했다.
이정용은 지난해 65경기에서 22홀드를 기록하며 LG의 정규시즌 2위에 기여했다. 올해는 20경기 평균자책점 5.40으로 고전했고, 어깨 부상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됐다.
#20일 잠실 한화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재원(좌익수)-김민성(2루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
- 오스틴 딘이 빠졌다.
"위염이 있다. 대타도 안 쓰고 쉬게 했다. 야구장도 나오지 말라고 했다."
- 함덕주가 전성기처럼 던지고 있는데.
"구속만 조금 더, 한 시속 2㎞만 올라오면 좋았을 때 함덕주로 돌아갈 것 같다."
- 고우석과 더블 스토퍼도 가능할 것 같다.
"고우석이 오면 마무리는 고우석이다. 고우석이 쉬어야 하는 날 함덕주와 박명근이 대신할 수는 있다. 마무리 투수의 대체 선수가 있다는 것이 우리가 후반기까지 강할 수 있는 조건 가운데 하나라고 본다. 캠프 때부터 준비한 2조(박명근 유영찬 등)가 버텨준 덕분이다."
"정우영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감이 좋아서 오늘도 던지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 자제하라고 했다. 느낌이 조금 온 것 같다. 볼넷만 줄이면 자기 궤도에 올라갈 수 있는 선수다."
- 케이시 켈리에게 6이닝을 기대했는데 7회에도 마운드에 올렸다.
"자기가 계속 7회에 던지겠다고 하더라. 힘이 남았다면서. 주자를 두고 바꾸고 싶지 않아서 6회로 끊으려고 했다. 7회까지 자기가 이닝을 다 맡아준 점이 좋았다. 가장 애매한 상황이 선발투수가 주자 남기고 교체됐을 때다. 그때 경기 운영이 어렵다."
- 이재원이 처음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준비는 했고 선발로는 처음 나간다. 불안하기는 해도 해봐야 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지 않나. 대비는 해야 한다. 부상 방지가 첫 번째다. 10개 구단 다 부상 선수가 많다. 부상자가 적은 팀이 후반이 치고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도 이정용이 좋아지고 있는데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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