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수원] "눈에 보이지 않지만, 중요했다"…박정수 호투, 이승엽 감독은 미소

작성일: 2023.05.20 16:12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두산 베어스 투수 박정수.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투수 박정수.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는 경기라도 그런 역할은 중요하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19일 수원 kt전) 구원 투수 박정수의 호투를 칭찬했다.

박정수는 지난 경기 선발 투수 최승용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섰다. 아웃 카운트 8개를 책임졌는데 그중 6개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괴력투로 불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종 성적은 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1-6 패배에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박정수의 호투는 큰 의미가 있었다. 두산은 지난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경기 연속 선발 투수가 5이닝을 버텨주지 못했다. 불펜 투수가 많은 이닝을 책임져 지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박정수는 2⅔이닝을 책임지며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또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존재감도 과시했다.

이 감독은 “(박정수의 역할은) 아주 컸다. 선발 투수들이 3경기 연속 5회 이전에 내려가 불펜진 소모가 심했다. 17일에는 김명신, 어제(19일)는 박정수가 긴 이닝을 소화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는 경기라도 그런 역할을 해주는 것은 중요하다. 불펜진을 아낄 수 있는 피칭을 해줬다. 승패를 떠나 좋은 투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주자도 있어 제구력이 완전하지 못했다. 주자가 사라지며 제구도 겸비했다. 구위는 원래 좋은 투수다. 슬라이더와 커브는 회전력이 좋고, 제구가 된다면 정말 좋은 볼을 던진다. 타자들에게는 큰 무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박계범(유격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허경민(3루수)-호세 로하스(좌익수)-송승환(우익수)-이유찬(2루수),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4승2패 48이닝 평균자책점 1.50)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 감독은 “오늘(20일)은 중요한 경기다. 주말 경기면서 1선발이 나선다. 키움과 마지막 경기부터 어제까지 했던 연패도 끊어야 한다. 1선발이 나오는 경기이니 어떻게든 무조건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