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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던지던 대체 선발이 3이닝 퍼펙트+3⅔이닝 무실점, 무승부 발판됐다

작성일: 2023.05.20 22: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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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양 ⓒ곽혜미 기자
▲ 이태양 ⓒ곽혜미 기자
▲ 이태양 최재훈 ⓒ곽혜미 기자
▲ 이태양 최재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한화 대체 선발 이태양이 자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제한된 투구 수에도 최상의 결과를 만들었다. 

이태양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태양의 초반 호투와 불펜 7명을 쏟아붓는 운영으로 패배를 막았다. 

김민우의 자리를 대신한 선발 등판이었다. 김민우는 지난 14일 SSG전에서 팔꿈치에 타구를 맞고 교체된 뒤 1군에서 말소됐다. 선발투수로도 경험이 풍부한 이태양이 대체 선발로 낙점됐다. 

이태양은 이 경기 전까지 올해 13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했다. 아웃카운트 4개 이상 책임진 경기가 6번있는 멀티이닝 불펜투수라 임시 선발을 맡기 용이했다. 당장 지난해만 해도 SSG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로 활약하며 정규시즌 1위에 큰 힘을 보탰다. 

단 이번 경기가 시즌 첫 선발 등판이라 처음부터 많은 공을 던질 수는 없었다. 최원호 감독은 경기 전 "이태양은 50구에서 60구 정도를 던질 수 있다. 주현상 빼고 모든 불펜투수들이 등판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 이태양 이태양 ⓒ곽혜미 기자
▲ 이태양 이태양 ⓒ곽혜미 기자

투구 수 한계가 분명했지만 주자를 거의 내보내지 않은 덕분에 4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킬 수 있었다. 첫 3이닝은 퍼펙트였다. 

이태양은 1회 첫 타자 홍창기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시작했다. 문성주는 좌익수 뜬공, 김현수는 포수 땅볼로 막았다. 2회에는 박동원과 오지환, 문보경을 모두 땅볼 처리하고 기세를 올렸다. 3회도 삼자범퇴였다. 

4회에는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김현수를 1루수 땅볼로 잡았고, 박동원은 짧은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여기까지 투구 수는 58개. 한화는 이때 투수를 교체했다. 바뀐 투수 김범수가 오지환을 1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4회를 마무리했다. 이태양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태양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3㎞에 머물렀지만 포크볼(19구)와 슬라이더(10구) 커브(5구)를 섞어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한화는 이태양 뒤 김범수 ⅓이닝-윤대경 1이닝-김기중 ⅓이닝(1실점)-강재민 1⅔이닝-김서현 1이닝-박상원 2이닝-정우람 2이닝을 투입해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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