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입단테스트→계약→1군행까지 단 5일, 롯데는 왜 국해성을 빠르게 찾았나

작성일: 2023.05.24 18:40 윤욱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국해성 ⓒ롯데 자이언츠
▲ 국해성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다소 침체된 롯데 타선에 해결사가 등장할까. 롯데가 최근 타선 보강을 위해 영입한 외야수 국해성(34)을 1군 무대로 불러들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국해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롯데는 외야수 신윤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국해성은 2008년 두산에 입단, 14년 동안 두산에서만 뛰었고 2021시즌을 마치고 퓨처스리그 FA를 신청했으나 타팀 이적은 물론 두산과의 재계약마저 무산되면서 'FA 미아' 신세로 전락했다. 이후 독립리그 성남 맥파이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국해성은 지난 20일 사직구장에서 롯데가 마련한 입단 테스트에 나섰고 이날 계약 제의를 받으면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는 22일 국해성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고 국해성은 23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 출전해 경기 감각을 익혔다. 그리고 롯데는 24일 국해성을 1군 엔트리로 불러들였다. 입단 테스트부터 1군 콜업까지 걸린 기간은 단 5일. 롯데는 그만큼 국해성의 방망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국해성은 1군 무대에서 통산 214경기에 나와 타율 .238 11홈런 66타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이지만 늘 한방을 갖춘 파워히터로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또한 두산 시절에는 워낙 선수층이 두꺼워 주전 한 자리를 차지하기가 어려운 현실도 있었다.

국해성에게 롯데는 '기회의 땅'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롯데도 전준우, 잭 렉스, 안권수, 김민석, 윤동희, 황성빈 등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외야 자원이 풍부하지만 이들 중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들도 있고 국해성과 유형이 겹치는 타자도 없다는 점에서 국해성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4일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에 부상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 국해성과 팀에게 모두 좋은 기회다.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렸으면 좋겠다"라면서 "팀에 좌타자들이 많이 있다. 우타자 뎁스가 넉넉하지 않다. 외야에서는 윤동희 정도 뿐이다. 타석에서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군 콜업이 될 때부터 설렘을 느꼈다"는 국해성은 "야구장에 와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했다.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