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왼쪽), 김민희.  ⓒgettyimages
▲ 홍상수(왼쪽), 김민희.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홍상수 감독 신작 '우리의 하루'가 칸 영화제에서 첫 상영된 가운데 홍 감독이 연인 김민희가 아닌 기주봉과 모습을 드러냈다. 

25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남부 칸 크루아제트 극장에서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우리의 하루’(감독 홍상수) 공식 상영이 진행됐다.

'우리의 하루'에서는 ‘물 안에서’의 제작 실장으로도 참여했던 김민희가 본업인 배우로 함께했다. 이 영화는 김민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알려졌고 이들이 해외 일정에서는 시선을 신경 쓰지 않으며, 당당한 애정행각을 이어가고 있기에 칸 영화제에 함께 등장할 거라는 예상이 있었다.

그러나 이날 김민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 대신 배우 기주봉과 함께 현장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영화에 대해 짧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의 하루'가 26일 오전 11시 30분, 26일 오후 2시와 9시, 칸에서 세 차례 상영을 남겨둔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동행할지 주목된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감독과 배우로 만나 인연을 맺은 후 불륜 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한국 작품은 ‘거미집’, ‘화란’, ‘잠’ 등 총 7편이 초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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