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희.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 이선희.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이선희가 횡령 혐의로 강도 높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선희는 25일 오전부터 오후 10시께까지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재직한 바 있는 개인 연예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 자금을 횡령한 것이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선희가 기획사에 직원을 허위로 등재했는지, 자금을 부당한 방식으로 유용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했고, 이선희는 "경영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라고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2013년 1월 설립한 개인 회사로, 2022년 8월 청산종결됐다. 설립 당시 이선희 딸 윤모 씨와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사내 이사로 등재돼 있었으나, 각각 2019년과 2022년 퇴임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는 성실히 조사에 임해 관련 사실관계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아티스트를 폄하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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