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4강 진출을 확정한 이상수(오른쪽)와 조대성 ⓒ대한탁구협회
▲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4강 진출을 확정한 이상수(오른쪽)와 조대성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이상수-조대성(이상 삼성생명) 조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상수-조대성 조는 2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를 3-1(11-8 11-6 8-11 11-9)로 제압했다.

한국 탁구는 남자복식에서만 동메달 2개를 예약했다. 또한 여자복식의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가 4강에 진출하면서 동메달 3개를 확보했다. 이는 2003년 이후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다.

한국 탁구는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단식에서 은메달 1개,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서 각각 동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이후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단체전 세계선수권에서도 한 대회에서 3개 이상의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 이상수(오른쪽)와 조대성 ⓒ대한탁구협회
▲ 이상수(오른쪽)와 조대성 ⓒ대한탁구협회

이상수-조대성 조는 중국의 '세계 최강' 판젠동-왕추진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장우진(미래에셋증권)-임종훈(한국거래소) 조는 독일의 드미트리 오브차로프-파크리트 프란치스카 조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세계 랭킹 1위 쑨잉사-왕만위(이상 중국)과 4강에서 맞붙는다.

한국 탁구는 복식에서 선전했지만 단식에서는 모두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은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최강' 쑨잉샤에게 0-4(6-11 8-11 8-11 5-11)로 졌다. 또한 베테랑 수비수 서효원(한국마사회)은 하야타 히나(일본)에게 0-4(5-11 9-11 6-11 8-11)로 패해 탈락했다.

▲ 서효원이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 서효원이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남자단식에 나선 장우진은 덴마크의 안데르스 린드에게 1-4(7-11 11-7 9-11 5-11 6-11)로 패했다. 임종훈도 탁구 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마룽(중국)에게 0-4(7-11 5-11 3-11 6-11)로 완패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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