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이다인. 출처| 휴먼메이드 인스타그램
▲ 이승기, 이다인. 출처| 휴먼메이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가 과도한 관심 속에 추측과 억측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두 사람은 지난달 결혼식 후 이제 50일 정도가 지났을 뿐인데, 해명에 해명만이 이어지고 있다. 달콤한 신혼을 즐겨야 할 시간에 계속된 억측, 오해 소지가 있는 분석이 나오는 탓에 정색해야 할 일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스타부부의 신혼집을 소개하는 내용이 나왔다. 이날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신혼집으로 추정되는 곳의 사진이 공개됐고,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신혼집은 차량 12대까지 주차가 가능한 363평 대저택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이 공개된 후 이승기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승기 측은 25일 스포티비뉴스에 "사실이 아니라고 책임지고 말할 수 있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이어 "방송사에도 사실이 아니라고 이미 연락을 한 상황"이라며 "사실 확인도 없이 신혼집인 것처럼 방송을 내보낸 것에 대해 크게 유감이다. 이후 대응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결국 '프리한 닥터' 측이 방송 보류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예고 영상에 나온 곳이 이승기씨 소유는 맞지만, 신혼집으로 오인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이는 본방송 내용 중 일부만 예고 영상으로 짧게 편집해 보여드리게 되면서 생긴 문제로, 본방송에서는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세부적인 정보가 함께 담길 예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하지만 예고편으로 인해 곡해되고 있는 상황과 이승기측 관계자의 요청 등을 감안해 본방송에서 관련 내용을 전부 제외하기로 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 출처| '프리한 닥터' 방송화면 캡처
▲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 출처| '프리한 닥터' 방송화면 캡처

신혼집 관련 이슈 전에도 이승기와 이다인은 이른바 '결혼식 PPL' 논란에 대해 해명해야 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식 PPL' 논란에 휩싸였다. 

결혼식에서 이승기는 이다인을 향한 세레나데이자 자신의 노래인 '결혼해줄래'를 불렀다.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고, 이승기와 이다인의 뒤로는 결혼식 현장과 함께 커다란 스크린이 위치해 있었다. 스크린에는 두 사람이 미리 제작한 다양한 영상이 나왔다. 

이때 영상에 나온 주얼리 브랜드명과 이다인의 화려한 티아라가 화제를 모았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PPL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러나 이승기 측 관계자는 "협찬이 아니다. 이승기가 축가 부를 때 예뻐 보이려고 넣은 장면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들이 나오기 전에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인서트 장면으로 넣은 것"이라며 "예뻐 보이려고 넣은 장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 이다인(왼쪽), 이승기 부부. 출처| 휴먼메이드 인스타그램
▲ 이다인(왼쪽), 이승기 부부. 출처| 휴먼메이드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게 18년간 음원 수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현재 정산금 미지급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다. 또한 이다인과 결혼한 후에는 혼전임신설, 장인 장모 관련 이슈 등과 관련된 각종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기도 바쁜 와중에 연이어 해명할 일들이 발생하면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달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 축의금 1억 1000만 원을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승기는 현재 SBS '강심장리그',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에 출연 중이며, 이다인은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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