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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급 투수 없어도 돌풍 일으킨 롯데, 6월에는 더 강해진다

작성일: 2023.05.29 14:5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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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인복 ⓒ곽혜미 기자
▲ 롯데 이인복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이인복처럼 던졌네요"

사령탑도 반색했다. 이제 돌아오는 일만 남았다. 지난 해 롯데 선발투수진의 '복덩이'로 떠올랐던 우완투수 이인복(32)이 마침내 실전에 복귀했다.

2014년 롯데에 입단했지만 무명의 세월이 길었던 이인복은 지난 해 26경기에서 126⅔이닝을 던져 9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며 롯데 선발투수진의 새로운 희망으로 등극했다. 승운이 조금이라도 더 따랐다면 충분히 10승 투수가 되고도 남을 만한 투구 내용이었다.

아직 올해는 1군 등판 기록이 없다. 지난 1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제 재활을 마친 그는 퓨처스리그 경기 등판을 통해 1군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알렸다.

이인복은 지난 27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왔다. 결과는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병살타도 1개를 잡으면서 위기 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무엇보다 투구수가 13개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도 이인복의 2군 등판 소식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이인복은 성실한 선수다. 때문에 재활 과정도 굉장히 성실하게 임했고 자신이 다치기 전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고 알고 있다"는 서튼 감독은 이인복이 2이닝 동안 투구수 13개만 기록했다고 전하자 "이인복처럼 던졌네요"라고 웃음을 지었다.

롯데는 곧 1군에 돌아올 지원군이 즐비하다. 이인복 뿐 아니라 외국인타자 잭 렉스, 번개발을 자랑하는 황성빈, 베테랑 내야수 정훈이 그들이다. 

서튼 감독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일단 이인복이 1군에 합류하면 팀으로서 좀 더 여유가 생길 수 있다. 특히 황성빈과 렉스가 합류하면 외야에 매일 경기를 나간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더 힘이 붙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팀이 더 강해질 것"이라면서 "정훈도 있다. 정훈도 합류하면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과 달리 4월에 이어 5월에도 돌풍을 이어간 롯데는 이제 더 강해진 전력으로 6월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롯데 돌풍'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힌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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