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강등, 토트넘에 기회…매디슨·반스 동시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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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레스터시티 공격 듀오를 노린다.
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미러는 토트넘이 하비 반스와 제임스 매디슨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레스터시티는 시즌 마지막 날 18위로 강등됐다.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하고 이듬해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쓴 뒤 7년 만이다.
이에 따라 챔피언십이 익숙하지 않은 여러 선수의 이탈이 불가피하다. 특히 이번 이적설에 언급된 매디슨과 반스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이탈 가능성이 더욱 크다. 영국 더선은 "토트넘은 몇 달 안에 매디슨과 반스를 모두 영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레스터시티는 두 선수에게 나란히 4000만 파운드(약 657억 원)를 책정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스터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매디슨 영입에 제안한 이적료 4000만 파운드를 거절했다. 현재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매디슨의 시장가치만 5500만 유로(약 770억 원). 매디슨의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챔피언십에선 재계약 가능성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이적료가 깎인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메일은 "4000만 파운드는 토트넘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토트넘뿐만 아니라 뉴캐슬 역시 두 선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선수별로 가격이 올라가는 입찰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스 역시 애스턴빌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저조한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10골 9도움으로 '군계일학' 활약을 펼쳤으며,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설발됐다. 반스는 데뷔하고 가장 많은 13골을 터뜨렸다.
레스터시티 선수들의 이탈 러쉬는 이미 시작됐다. 핵심 미드필더 유리 틸레만스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다. 틸레만스는 1일 작별 인사를 통해 결별을 공식화했다.
또 주전 수비수 찰라르 쇠윈지는 오는 30일 계약이 끝나는 대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조니 에반스, 다니엘 아만티, 라이언 버틀란드, 아요즈 페레즈 등도 다음 시즌을 앞두고 계약이 만료되어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뿐만 아니라 레스터시티는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윌프레드 은디디를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까지 있다. 레스터시티는 키에넌 듀즈버리 홀, 부바카리 수마레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선수단을 꾸릴 계획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선수 영입뿐만 아니라 새로운 감독과 풋볼 디렉터까지 찾고 있다. 가장 유력했던 아르네 슬롯 감독 선임이 무산된 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곧 접촉할 것"이라고 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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