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50만 파운드 공격수를 아스널이 영입 하라니…첼시는 어찌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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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가브리엘 제주스보다 더 많은 골을 안길 겁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내내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며 우승을 노렸지만, 막판 동력이 떨어지면서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컵을 내줬다.
순위가 뒤집힌 뒤 최종 승점은 맨시티 89점, 아스널 84점이다. 골득실에서도 맨시티가 +61, 아스널이 +45였다. 득점은 맨시티 94득점, 아스널 88득점으로 6골 차이가 났다.
맨시티 우승의 일등 공신은 단연 최전방 공격수(스트라이커) 옐링 홀란드의 놀라운 득점력이다. 36골로 2위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30골)에 6골이나 앞섰다. 몰아치기 능력은 정말 대단했다.
반면, 아스널 스트라이커는 빈약함을 보였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11골에 그쳤다. 오히려 2선의 마틴 외데고르가 15골로 더 많은 골맛을 봤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도 15골, 부카요 사카가 14골이다. 측면 자원이 더 결정력이 좋았다.
물론 제주스는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길었다. 이를 고려하더라도 중앙 공격수의 무게감은 확실히 떨어져 보인다. 에디 은케티아가 4골에 그쳤으니 더 도드라져 보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중앙 공격수 보강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유기적인 플레이가 이뤄져 다른 포지션에서 골을 넣어주는 것이 감사한 일이지만, 그래도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로 보강은 더 필요 조건이 됐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 등 주요 매체는 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88골로 득점 2위를 기록했지만, 중앙 공격수 중에 확실하게 인상을 남긴 인물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제주스의 부상은 이해하더라도 은케티아의 경우 존재감 있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현역 시절 토트넘 홋스퍼, 애스턴 빌라 등에서 뛰었던 대런 벤트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은 로멜루 루카쿠(인테르 밀란)를 영입해야 한다. 제주스보다 더 많은 골을 안길 것이다"라고 루카쿠 칭찬에 열을 올렸다.
물론 제주스의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 전제한 벤트는 "아스널에서 제주스가 보인 경기력은 훌륭했지만, 페널티지역 안에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가장자리에 더 많아 보였다. 반면, 루카쿠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비교했다.
루카쿠 역시 이번 시즌 부상으로 애를 먹었다. 리그에서는 10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3골이었다. 리그 우승은 없었지만, UCL은 결승까지 올라가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2019년 여름 맨유에서 인테르로 이적한 루카쿠는 2021년 첼시로 다시 이적했다. 1년 뒤 인테르로 임대, 기구한 시간을 보냈다. 첼시가 루카쿠 영입 당시 이적료만 9,750만 파운드(1,608억 원)였다. 인테르는 임대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정리해 첼시 복귀가 확실해진 루카쿠다.
하지만, 첼시는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 확실한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어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이 거액의 투자를 루카쿠에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어떤 결론이 날지, 흥미로운 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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