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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호주 커넥션 가동 '우승 감독' 다음 주 선임 발표 계획

작성일: 2023.06.02 08:0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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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방이긴 하나' 호주 대표팀을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것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셀틱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트로피와 친숙하다
▲ '변방이긴 하나' 호주 대표팀을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것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셀틱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트로피와 친숙하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 경력이 상당한 엔제 포스테코글루(58, 호주)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르면 다음 주에 새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몇 달 간의 탐색 끝에 포스테코글루를 새 사령탑으로 확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맞춰 셀틱도 새 감독 찾기를 시작한 것으로 덧붙였다. 

토트넘이 큰 무대 도전을 희망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도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검증됐던 지도자를 선임하고 실패를 맛본 터라 다시 저평가 우량주로 시선을 돌리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국인 호주에서 보낸 시간이 길다. 1996년 처음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2013년까지 호주 리그의 5개 팀을 지도했다. 2008년 잠깐 그리스 파나치아키 지휘봉을 잡았으나 9개월 만에 실패하고 돌아왔다. 호주 클럽에서 거둔 성공적인 커리어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호주 대표팀을 이끌었고,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3년 넘게 보내며 J리그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1년 여름부터 최근까지 스코틀랜드 셀틱을 지도했다. 셀틱에서 치른 112경기서 82승을 거두면서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두 시즌 연속 리그와 컵대회를 우승하며 트로피를 쓸어모았다. 

정상에 오르는 비법을 아는 지도자가 필요한 토트넘 입장에서 구미가 당기는 대목이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목받기 시작한 셀틱은 스코틀랜드에서 전통적인 최강팀이다. 이전에도 충분히 우승 전력이 있던 팀이라 토트넘에서 성공하리란 보장이 없다.

▲ 셀틱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포스테코글루 감독
▲ 셀틱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포스테코글루 감독
▲ 토트넘 홋스퍼의 체질을 바꿀 고위 인사로 임명된 호주 출신의 스콧 먼 ⓒ 뉴스 오스트레일리아 캡쳐
▲ 토트넘 홋스퍼의 체질을 바꿀 고위 인사로 임명된 호주 출신의 스콧 먼 ⓒ 뉴스 오스트레일리아 캡쳐

그러나 토트넘은 보상금 지불 없이 데려올 수 있는 감독 중에 포스테코글루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지난 3월 콘테 감독이 떠나고 여러 지도자를 물색했던 토트넘은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 로베르토 데 제르비, 아르네 슬롯과 무수히 많은 소문을 뿌렸으나 이제야 최종 결론에 다다른 모양새다. 

호주 커넥션도 한몫한다. 토트넘은 지난 4월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대신해 구단 운영을 포괄적으로 소관할 인물로 호주 출신의 스콧 먼을 임명했다. 여름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일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선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먼은 이전에 시티 풋볼 그룹에서 함께 일했다. 토트넘에서 다시 연결되는 걸 뜻한다"고 해석했다. 

▲ 셀틱의 2관왕을 이끌며 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고 급부상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합뉴스/AP/REUTERS
▲ 셀틱의 2관왕을 이끌며 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고 급부상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합뉴스/AP/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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