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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보다 구단 가치 1조 이상↑ 맨유, FA컵 올인…'3관왕 꿈 깨'

작성일: 2023.06.02 09:3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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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2관왕을 노린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2관왕을 노린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2관왕을 노린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2관왕을 노린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2관왕을 노린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2관왕을 노린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2관왕을 노린다. ⓒ연합뉴스/AP/EPA/REUTER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2관왕을 노린다. ⓒ연합뉴스/AP/EPA/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끄러운 이웃' 맨체스터 시티의 3관왕(트레블) 희생양이 되지 않겠다는 의지로 뭉쳐 있다. 

맨유와 맨시티는 오는 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2-23 영국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갖는다. FA컵 결승전이 맨체스터 더비로 치러지는 것은 사상 최초라 관심이 상당하다. 

흐름은 맨시티가 유리하다. 프리미어리그 2위를 유지하다 리그 후반부 아스널의 힘이 빠진 틈을 놓치지 않고 전세 역전에 성공하며 3연속 우승을 해냈다. 아랍에미리트(UAE) 자본의 힘을 보여준 것이다. 

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도 올라오는 10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최후의 승부를 벌인다. 아직 UCL 우승이 없기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맨유를 넘고 진정한 강팀과 강호로 인정받으려면 무조건 유럽 정상을 정복해야 한다며 각별한 의미 부여를 잊지 않았다.

그만큼 맨유에 대한 보이지 않는 열등감이 보이는 맨시티다. 거대 자본이 유입됐어도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성적이 떨어져도 맨유가 앞선다.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전세계 축구단의 가치 평가에서도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 다음으로 높은 2위였다. 맨시티는 FC바르셀로나, 리버풀의 뒤를 이어 5위였다. 

지표도 놀라웠다. 맨유는 레알과 함께 역사상 최초로 60억 달러(약 7조 9,200억 원)를 넘었다. 맨시티가 49억 달러(6조 4,860억 원)인 것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맨시티가 '오일 머니'로 구단의 규모를 키웠어도 오히려 맨유의 전통과 가치를 넘기는 아직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카타르 자본이 맨유를 인수하고 거액의 오일 머니가 유입되면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 맨체스터 시티는 3관왕에 도전한다. 맨유의 압박에서 얼마나 견디느냐가 목표 달성의 중요 요인이다. ⓒ연합뉴스/AFP/EPA/REUTERS
▲ 맨체스터 시티는 3관왕에 도전한다. 맨유의 압박에서 얼마나 견디느냐가 목표 달성의 중요 요인이다. ⓒ연합뉴스/AFP/EPA/REUTERS
▲ 맨체스터 시티는 3관왕에 도전한다. 맨유의 압박에서 얼마나 견디느냐가 목표 달성의 중요 요인이다. ⓒ연합뉴스/AFP/EPA/REUTERS
▲ 맨체스터 시티는 3관왕에 도전한다. 맨유의 압박에서 얼마나 견디느냐가 목표 달성의 중요 요인이다. ⓒ연합뉴스/AFP/EPA/REUTERS
▲ 맨체스터 시티는 3관왕에 도전한다. 맨유의 압박에서 얼마나 견디느냐가 목표 달성의 중요 요인이다. ⓒ연합뉴스/AFP/EPA/REUTERS
▲ 맨체스터 시티는 3관왕에 도전한다. 맨유의 압박에서 얼마나 견디느냐가 목표 달성의 중요 요인이다. ⓒ연합뉴스/AFP/EPA/REUTERS
▲ 맨체스터 시티는 3관왕에 도전한다. 맨유의 압박에서 얼마나 견디느냐가 목표 달성의 중요 요인이다. ⓒ연합뉴스/AFP/EPA/REUTERS
▲ 맨체스터 시티는 3관왕에 도전한다. 맨유의 압박에서 얼마나 견디느냐가 목표 달성의 중요 요인이다. ⓒ연합뉴스/AFP/EPA/REUTERS

 

팽팽한 상황에서 FA컵은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한 맨유에도 2관왕의 기회다. 중립 지역이지만, 누가 맨체스터의 주인인가를 다시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중원의 마법사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이런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그는 맨유 자체 방송인 'MUTV'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FA컵을) 기대하고 있다. 맨유로 결승전에서 뛸 기회는 특별해 우리는 준비를 해야 한다. 팬들이 응원해 주리라 믿고 있다. 그들을 행복하게 할 모든 것을 하고 싶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리그를 놓쳤어도 FA컵 역시 전통과 권위가 있는 대회다. 페르난데스는 "우승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맨유에서 우리는 늘 결승에 오르고 우승컵을 얻으려 노력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팀과 선수로서 최소한의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모두가 FA컵이 이 나라와 축구에서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도 안다"라며 우승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맨체스터 더비의 압박감을 알고 있다는 페르난데스는 "모두가 라이벌 관계를 알고 있다. 어떤 의미고 팬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안다. 이 팀의 일원으로 나서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있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기에 그렇다"라며 승리욕을 불태우겠다고 다짐했다. 

전력상 맨시티가 조금 더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단판 승부의 결과를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 그는 "이겨서 우승컵을 꼭 가져오고 싶다. 올 시즌 많이 발전했지만, 우리가 이루려는 수준에 접근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중요한 승부에서 꼭 승리해 과거 리그를 호령했던 맨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을 뜨겁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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