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억' 믿고 쓰는 브라질 20세 골잡이…맨유-아스널-첼시 '미래 10년' 놓고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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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망주 발굴과 영입은 모든 구단의 숙제다. 그런 면에서 국제대회가 중요하다. 어린 나이에 일찍 프로 데뷔를 이루는 유럽 빅리그 구단들은 17세 이하(U-17),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소속 선수들의 차출에 소극적이다.
그러나 유럽 진출을 원하는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팀들의 상황은 다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경기를 해서 돋보이기만 한다면, 이적으로 이어진다면 서로 수익 남는 장사로 보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리고 있는 U-20 월드컵에서는 다양한 선수가 관심받고 있다. 특히 골잡이를 키워 활용하려는 구단들은 벌써 특정 선수에게 침을 바르기 시작했다. '삼바 축구' 브라질의 2003년생 공격수 마르코스 레오나르도(20, 산토스)가 그 중인공이다.
레오나르도는 2020년 산토스 성인팀에 데뷔했다. 주리그와 전국 리그인 세리에A를 병행하면서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리그, 컵대회에 남미의 챔피언스리그로 불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유로파리그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험까지 갖췄다. 1군에서만 140경기를 뛰었다.
자연스럽게 브라질 U-20 대표팀에 승선해 월드컵을 치르고 있고 죽음의 D조 탈출에 기여했다.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0-3에서 추격하는 두 골을 넣었다. 2-3 패배로 끝났지만,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과 결정력은 일품이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2차전도 골맛을 봤고 6-0 승리에 일조했다.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도 후반 43분까지 뛰며 움직임으로 2-0 승리에 기여하더니 튀니지와의 16강전에서는 1골 1도움으로 4-1 승리,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당장 득점 부문에서 첼시가 지난 여름 영입 후 레딩으로 임대 보낸 체사레 카사데이(5골)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이미 지난 1월에 영입 제안을 했지만, 산토스가 거절했다. 다시 이적 제안을 하려고 준비 중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라며 상당한 영입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76cm의 오른발잡이 중앙 공격수인 레오나르도는 힘이 좋아 수비의 압박에도 쉽게 밀리지 않는 체격을 갖췄다. 산토스와는 2026년 12월까지 계약했지만, 유럽 팀들이 본 이상 적어도 1년 안에는 이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몸값은 1,500만 유로(약 212억 원) 측정되지만, 보통 브라질 구단들은 거액의 바이아웃으로 묶어 놓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수 매체는 추정치로 산토스가 최소 5,000만 유로(약 707억 원) 바이아웃을 설정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빅리그 상위 구단 스카우트 대다수가 브라질 경기를 집중 관찰 중이고 8강에 올라 있어 더 좋은 성적을 낸다면 산토스가 생각하는 숫자는 더 높아질 수 있다.
펠레를 배출한 산토스에서 뛰고 있지만, 자국 출신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아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우상이라는 레오나르도다. 향후 유럽 주요 리그에서 어떤 색깔의 유니폼을 입고 뛰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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