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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보다 셀틱이 빅클럽"…토트넘 팬 분노

작성일: 2023.06.02 12: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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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틱의 2관왕을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합뉴스/AP/REUTERS
▲ 셀틱의 2관왕을 이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연합뉴스/AP/REUTERS
▲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에 오른 엔지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에 오른 엔지 포스테코글루
▲ 대런 벤트의 발언은 토트넘 팬들을 들끓게 했다. ⓒ토크스포츠 캡처
▲ 대런 벤트의 발언은 토트넘 팬들을 들끓게 했다. ⓒ토크스포츠 캡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대런 벤트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을 토트넘보다 큰 클럽이라고 말해 논란이다.

벤트는 1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며 "토트넘보다 셀틱이 빅클럽"이라고 말했다.

벤트는 '셀틱에서 토트넘으로 이적이 스텝업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당연히 스텝업이다. 하지만 어떤 팀이 더 큰가라고 묻는다면 '셀틱'"이라고 답했다.

이어 "셀틱은 유로피안 컵에서 우승했다. 그래서 난 셀틱이 더 큰 클럽이라고 본다. 셀틱은 팬 베이스도 (토트넘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시설 때문에 토트넘이 갖고 있는 잠재력이 크다. 하지만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스테코글루보다 나은 옵션이 있다"고 덧붙였다.

토크스포츠는 "벤트의 발언에 토트넘 팬들이 화를 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셀틱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포스테코글루 감독
▲ 셀틱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포스테코글루 감독
이번 시즌 셀틱에서 트레블을 눈앞에 두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이번 시즌 셀틱에서 트레블을 눈앞에 두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셀틱은 1966-67 UEFA 유러피언컵(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이 없으며 유럽 대항전에선 1962-63시즌 UEFA 컵위너스컵, 1971-72·1983-84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 전무다.

토트넘과 셀틱은 토트넘이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을 검토하면서 연결됐다.

토트넘은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라이언 메이슨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긴 채 후임 감독 물색에 나섰다. 토트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생제르맹 감독을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감독, 올리버 글라스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감독, 사비 알론소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그런데 정작 토트넘은 거론됐던 후보들이 아닌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 선임을 추진했다. 영국과 네덜란드 언론들은 슬롯 감독과 계약을 기정사실화했지만 슬롯 감독이 돌연 페예노르트와 2026년까지 재계약하면서 무산됐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토트넘 감독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달 31일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깊은 인상을 준 포스테코글루에 접근할 것이다. 다음 주 중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셀틱에서 이룬 성과는 물론이고 카리스마, 공격적인 전술에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오현규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오현규가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내 모든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스코티시 리그컵과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정상을 차지했고, 오는 4일 인버네스와 스코티시컵 결승전으로 트레블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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