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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개입 부인-엑소 첸백시 재반박…SM과 진실공방 '격화'[종합]

작성일: 2023.06.02 12:00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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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  ⓒ곽혜미 기자
▲ 엑소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엑소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과 SM엔터테인먼트 사이 갈등에 외부 세력의 개입을 두고 양측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외부 세력으로 거론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MC몽도 직접 입장을 밝히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첸백시와 SM의 갈등은 지난 1일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SM이 투명한 정산 자료 및 정산 근거 요청을 거부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첸백시 측은 지난 3월 21부터 7차례 내용증명을 통해 정산 자료 사본을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SM이 이를 거부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와 함께 SM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장기계약을 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첸백시 측은 "SM은 종래 12~13년이 넘는 장기 계약을 아티스트들과 체결한 뒤, 이 같은 기간도 모자라 다시금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해 무려 최소 17년 또는 18년 이상에 이르는 장기간의 계약 기간을 주장하는 등 극히 부당한 횡포를 거듭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두고 '노예계약'이라고 지칭했다. 

이에 SM 측은 이번 갈등의 배경에 외부 세력의 개입이 있었다며 같은 날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첸백시가 지난해 12월 30일자로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최근 회사가 경영권 분쟁으로 혼란스러운 틈을 외부 세력이 첸백시에게 접근해 자신들과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거론된 외부 세력은 MC몽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다. SM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빅플래닛메이드를 상대로 최근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과거 MC몽이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회사다. MC몽은 지난해 10월 사임했다. 

▲ 엑소-첸백시. 제공|SM엔터테인먼트
▲ 엑소-첸백시. 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에 빅플래닛메이드, MC몽, 첸백시는 차례로 외부 세력 개입을 부인했다.

먼저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1일 "첸백시와 만난 적도 없고, 그 어떠한 전속 계약과 관한 논의나 의견을 나눈 적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또 MC몽에 대해서는 "어떤 직위나 직책도, 운영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관련성을 부인했다.

MC몽도 직접 나섰다. 그는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백현과 개인적 친분이 있어서 평범한 교류의 일환으로 만나 위로해줬다"면서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하여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고,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반박했다. 

첸백시 측은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SM의 외부세력 개입 주장은 아티스트들의 정당한 권리 행사라는 본질을 회피하고, 나아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허위사실에 불과하다"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SM에 일관되게 정산자료의 제공을 요청하여 왔으나, 이에 대해 SM이 끝내 거부하여 전속계약 해지에 이른 것이 사건의 본질이자 실체"라고 강조했다.

'외부 세력' 개입을 두고 첸백시 측과 SM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분쟁이 마무리될 때까지 당분간 진실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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