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차정숙. 제공 ㅣJTBC
▲ 닥터차정숙. 제공 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JTBC 인기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마지막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과연 어떤 결말이 나올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16회 종영을 앞두고 3일과 4일 방송되는 2회분만 남은 가운데, 14회 말미에는 차정숙이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또 다시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긴장감을 더했다. 

#1. 차정숙의 간택

15회 예고를 통해서는 로이 킴(민우혁)과 남편 서인호(김병철)가 모두 공여자로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 때문에 차정숙이 누구의 간을 받기로 결정할지 '차정숙의 간택'에 시선이 쏠렸다. 

남편 서인호와는 이혼 소송 중이고, 로이 킴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는 지금까지 쭉 응답하지 않는 것을 고수해온 상황. 누군가의 간을 받는다면 정숙-로이, 혹은 정숙-인호 러브라인으로 확장될 수도 있는 선택이기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닥터차정숙. 제공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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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승희의 선택

오랜 시간 서인호와 불륜 관계를 이어온 최승희(명세빈)의 선택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서인호는 이혼 위기에 처한 순간부터 차정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올인 중이지만, 최승희는 딸 은서(소아린)에게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기다리겠다"고 선언한 상황.

그러나 최승희는 차정숙의 엄마 오덕례(김미경)를 치료하고 받은 편지를 읽고 심경의 변화를 드러냈다. 은서 역시 같이 미국으로 돌아가자고 제안하며 서인호를 향한 미련을 버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차정숙의 엔딩만큼이나 최승희의 선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차정숙. 제공ㅣJTBC
▲ 차정숙. 제공ㅣJTBC

#3. 시청자의 선택

마지막은 시청자의 선택이다. 1회 시청률 4.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서 최고 시청률 18.5%까지 치솟으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닥터 차정숙'. 올해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자 역대 시청률 4위에 올랐다. 남은 것은 20% 돌파다.

보통 인기 드라마는 마지막 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다. '닥터 차정숙'이 16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배우들도 염원하는 20% 돌파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번 주말 시청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JTBC '닥터 차정숙' 15회와 16회(최종회)는 3일과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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