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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의 마이애미, 메시에게 연봉 710억 4년 계약 제시

작성일: 2023.06.02 20:3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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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마이애미도 리오넬 메시를 돈으로 유혹하고 있다.
▲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마이애미도 리오넬 메시를 돈으로 유혹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여기저기서 거액의 제안들이 쏟아진다. 이제 리오넬 메시의 선택만이 남았다.

메시는 예상대로 PSG(파리생제르맹)를 떠난다. 2일(이하 한국시간) PSG 크리스토프 길티에 감독이 공식 인터뷰에서 이를 인정했다.

그는 "이번 주말은 메시의 PSG 마지막 경기가 될 거다. 팬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길 바란다"며 "감독으로서 메시를 지도한 것 자체가 엄청난 영광이었다. 그저 메시와 한 시즌을 함께 보낸 게 내겐 특권이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여름 메시는 PSG와 계약이 종료된다. PSG와 재계약은 불발됐다.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메시는 자유롭게 다음 행선지를 정할 수 있다.

메시 앞에 놓인 카드는 크게 두 개였다. 바르셀로나 복귀와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진출이었다.

여기에 MLS(미국프로축구) 인터 마이애미까지 가세했다.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일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에게 4년 연봉 5,000만 유로(약 710억 원) 계약을 제안했다"고 알렸다.

▲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왼쪽부터). 음바페는 PSG에 남는다.
▲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왼쪽부터). 음바페는 PSG에 남는다.

돈을 생각하면 사우디아라비아가 1순위다.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메시에게 연봉 5억 유로(약 7,040억 원)를 내밀었다.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메시가 수락만 하면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된다.

다만 메시의 부인이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선호하지 않고 있다. 오랜 기간 생활하기 불편할 거란 생각에서다. 돈과 축구 외적인 실생활, 자녀들의 교육을 생각하면 마이애미행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명예를 고려하면 바르셀로나다. 메시는 유스 시절인 2000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팀의 상징으로 활약하며 지금의 메시가 있게 해준 팀이다.

하지만 막대한 금전적 손해는 감수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난에 허덕인다. 메시 영입 의지는 강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나 마이애미에 비하면 줄 수 있는 연봉이 크게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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