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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韓美日 통산 500SV’ 눈앞...원태인 “내가 등판했을 때 대기록 작성하길”

작성일: 2023.06.03 08:0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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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왼쪽)과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왼쪽)과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내가 승리 투수가 되는 날, 오승환 선배가 500세이브를 거뒀으면 좋겠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41)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오승환은 1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 삼성의 8-7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세이브 한 개를 추가하며,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승환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단국대를 졸업한 오승환은 2005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고, KBO리그 정상급 클로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한신 타이거즈에서도 활약을 이어갔고, 메이저리그에도 진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에서 뛰며 업적을 쌓았다. 그렇게 오승환은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한 한미일 통산 499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어쩌면 한화와 맞붙는 이번 주말시리즈에서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올릴 수 있다. 후배들 역시 대선배 오승환의 대기록 작성을 기대하고 있다. 원태인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오승환이 500세이브 고지를 밟길 누구보다 원하고 있다. 3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하는 원태인은 “내가 승리투수가 되는 날, 오승환 선배가 500세이브를 따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앞서 원태인은 오승환이 KBO리그 최초 330세이브 대기록을 세웠을 때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된 기억을 가지고 있다. 2021년 9월 25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 원태인은 6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고, 오승환은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1-0 승리를 지켜냈다.

500세이브를 눈앞에 두기까지 우여곡절을 다 겪은 오승환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부침을 겪기도 했다. 결국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가 아닌 셋업맨으로 기용되기도 했고, 밸런스를 잡기 위해 데뷔 첫 선발 투수로 등판하기도 했다. 클로저로 돌아가기 위해 몸부림 친 오승환은 다시 9회 등판하게 됐고, 대기록 달성에 단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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