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현규가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 오현규가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데뷔 시즌부터 3개의 우승컵을 안았다.

셀틱은 4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코티시컵 결승전에서 인버네스CT를 3-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현규는 교체선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14분 후루하시 쿄고 대신 투입 돼 경기 종료 때까지 누볐다.

셀틱은 앞서 스코티시리그와 리그컵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스코티시컵까지 제패하며 한 시즌에 3번 우승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전반 38분 셀틱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그 득점왕 후루하시가 이번에도 득점을 책임졌다. 오른쪽으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골로 마무미 지었다.

▲ 어렵지 않게 트레블을 완성했다.
▲ 어렵지 않게 트레블을 완성했다.

두 번째 골 과정엔 오현규가 있었다. 후반 20분 오현규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골문으로 들어가던 칼럼 맥그리거에게 공을 건넸다. 맥그리거는 다시 리엘 아바다에게 패스했고, 아바다가 추가골을 넣었다.

비디오 판독(VAR)이 이뤄졌지만 주심의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38분 인버네스가 만회골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다.

쫓긴 셀틱은 경기 종료 직전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 시간 조타의 득점은 쐐기골이었다. 

지난 1월 수원에서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는 빠르게 스코틀랜드 축구에 적응했다. 주로 교체선수로 들어갔음에도 이번 시즌 총 7골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 오현규.
▲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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