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SSG 랜더스전 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키움은 지난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전에서 이정후와 김혜성의 홈런을 앞세워 4-3 승리했다. 키움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던 SSG전 9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시리즈까지 합하면 11연패 끝이다.

키움은 올해 SSG와 계속해서 오락가락하는 싸움 끝에 패하면서 끌려가는 분위기였다. 이번 2~3일도 이틀 연속 SSG가 끝내기로 이겼다. SSG만 만나면 끝까지 싸우다가 패하면서 타격감이 2배 이상이었기에 연패 탈출이 어느 때보다 시급했다.

홍 감독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아무래도 특정팀 상대로 긴 연패는 좋지 않다. 선수들도 마음이 무거운 것을 내려놓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SSG전은 매 경기 1~2점차 승부였다. 결과가 좋으면 상관 없는데 패가 쌓여서 힘들었다. 일요일 경기를 기점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4일 경기에서 휴식 중인 안우진 대신 선발등판한 장재영은 3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5선발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고질적인 제구 문제로 4월 19일 말소됐던 장재영이었다. 

홍 감독은 "장재영에 대해서는 긴 논평을 하지 않겠다. 지금은 결과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신 "오늘 요키시가 던지고 나면 휴식 차원에서 말소된다"며 11일 요키시 대신 장재영의 선발 등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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