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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고 밑바닥까지 추락…"인간이 먼저 되길" 전 소속팀 회장의 비판

작성일: 2023.06.11 18:56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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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알리가 에버튼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수 있을까.
▲ 델리 알리가 에버튼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베식타스의 델리 알리(27)가 에버튼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알리가 베식타스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베식타스의 회장 아흐멧 누르 체비가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리는 에버튼에서 고군분투한 뒤 지난 8월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했다"라며 "그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마무리하기 전까지 리그 13경기만 출전하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등 엉뚱한 문제로 헤드 라인을 장식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 션 다이치 에버튼 감독이 알리에게 기회를 줄 것인지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 알리에게는 불확실한 여름이다"라고 전했다.

알리는 짧은 임대 생활을 마무리했다. 누르 체비 회장은 "알리와 계약은 끝났다. 우리가 영입할 때 매우 기대한 선수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그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에게서 기대했던 걸 얻지 못했다"라며 "그가 인간으로서 먼저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델리 알리가 에버튼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수 있을까.
▲ 델리 알리가 에버튼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수 있을까.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알리는 일명 'DESK 라인'(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으로 불린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269경기에 나서 67골 6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후 부상 등으로 경기력이 떨어지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린 알리는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결국 2021-22시즌 중반 알리는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했지만, 에버턴에서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눈 밖에 나며 벤치를 지키고 말았다. 그러면서 그는 임대로 튀르키예까지 가게 되었다. 

팀을 옮겨도 그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 총 15경기서 3골에 그쳤다. 이후 담배를 씹고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누르 체비 회장이 '인간이 먼저 되어야 한다'라고 말한 이유다.

알리는 2023-24시즌 이후 에버튼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 매체는 "알리는 최고 수준에서 자신을 증명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다이치 감독도 그가 에버튼에 합류하기 위해 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 델리 알리가 에버튼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수 있을까.
▲ 델리 알리가 에버튼에서 커리어를 이어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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