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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멈춘 상승세, LG 유강남 "아직 나갈 경기 많아요"

작성일: 2016.06.21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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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유강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5경기 타율 0.412, 홈런 3개로 상승세를 만끽하다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어깨 부상으로 17일 1군에서 말소된 LG 유강남은 아쉬워하면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았다.

20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렸다. 이천 숙소에 머물고 있는 유강남은 오후 재활 훈련을 마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는 16일 잠실 NC전에서 7회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가다 어깨를 다쳤다. 땅에 부딪히면서 생긴 통증이 생각보다 심해 1군에서 말소됐다.

유강남은 1군 말소 전 5경기에서 17타수 7안타로 타율 0.412, 3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LG 타자 가운데 최근 10경기 성적이 히메네스만큼이나 좋았다. 20타수 9안타의 유강남은 1.378, 40타수 18안타의 히메네스는 1.147의 OPS를 기록했다.

오르막을 타던 상황에서 열흘이나 자리를 비우게 됐지만 유강남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어깨가 안 올라갈 정도였는데 지금은 많이 나았다. 다 낫는데 열흘이면 충분하다고 들었다"며 "올라갈 날짜가 확실히 정해진 건 아니다"고 했다.

17일 말소됐으니 다음 주에나 복귀할 수 있다. 물론 열흘을 채운다고 해서 곧바로 1군에 돌아가는 것이 정해진 상황은 아니다. 타격감이 좋을 때 다친 것이 아쉽지는 않을지 궁금했다. 그러나 유강남은 "아쉽기는 하지만 아직 나갈 날이 훨씬 많다"며 "장마도 있고, LG는 취소된 경기가 많다"고 얘기했다.

무릎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이준형도 유강남과 함께 관중석 한쪽에서 경기를 봤다. 이준형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공을 던지다 보니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서 통증이 생긴 것 같다"며 "빨리 다시 올라가서 공을 던지고 싶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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