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드는 계속 알아볼 생각이다.
▲ 트레이드는 계속 알아볼 생각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트레이드 하려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만족스런 응답이 없다.

자이언 윌리엄슨(23, 198cm)이 다음 시즌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이언이 이번 비시즌 트레이드 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다음 시즌 개막 뉴올리언스 로스터에 자이언의 이름은 포함될 것"이라고 알렸다.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뉴올리언스는 여러 팀들에게 먼저 자이언 트레이드를 제시했고, 이후 반응을 살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대답이 없었다.

그만큼 자이언의 가치가 폭락했다. 데뷔 4년 차인 자이언은 총 출전 경기수가 114경기에 불과하다. 결장 수는 194경기. 2021년엔 시즌아웃 됐고, 지난 시즌엔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 아무리 잘해도 경기에 뛰질 못하니 소용없다.
▲ 아무리 잘해도 경기에 뛰질 못하니 소용없다.

경기 외적인 문제도 수두룩하다. 체중관리 실패, 성실하지 못한 훈련 태도, 팀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등 뉴올리언스 구단 수뇌부와 팬들의 실망은 커져갔다. 여기에 최근 포르노 배우와 바람을 피운 사실이 폭로되며 바닥까지 갔다.

뉴올리언스는 더 이상 자이언에게 팀의 미래를 걸지 않는다. 트레이드가 쉽지 않지만 계속해서 두드릴 생각이다. 워즈나로우스키와 달리 25일 열리는 2023 NBA 신인 드래프트 이전에 자이언 트레이드가 될 것이라 예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미국 스포츠 매체 'NBC 스포츠'는 21일 "자이언이 더 이상 뉴올리언스에 합류하지 않을 수 있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샬럿 호네츠, 뉴욕 닉스, 휴스턴 로케츠, 애틀랜타 호크스가 자이언이 트레이드로 갈 후보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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