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혁. 제공| 컴패니언컴퍼니
▲ 혁. 제공| 컴패니언컴퍼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혁이 빅스와 멤버들을 향한 끈끈한 애정을 자랑했다.

혁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제 인생에서 빅스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라고 밝혔다.

그는 2012년 빅스로 데뷔, 현재까지도 빅스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얼마 전 11주년을 맞이한 빅스는 완전체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혁은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지금처럼 서로를 응원해주고 서로에게 힘이 돼주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혁은 "형들이랑 있으면 똑같다. 18살 때의 제가 되는 것 같다"라며 "다들 한결 같다는 게 느껴진다. 형들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우리끼리 모이면 자연스럽게 그때의 우리가 나온다는 생각을 한다. 팬분들도 그런 걸 보고 싶어하는 것 같다"라며 "그런 시간들이 제게 더 자극이 되기도 한다. 개인으로 일을 할 때도 형들에게 보탬이 되고, 또 자랑스러울 수 있는 아티스트, 막내가 되려고 한다. 그래서 더 절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혁의 설명에 따르면 빅스는 전원 "알아서들 독하게 하는 사람들"이다. 그는 "노래나 무대에 있어서 저희 형들을 존중한다. 제 활동 결이나 방향성이 흔들릴 때 형들에게 '설문조사' 같은 개념으로 피드백을 구하기도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 회사를 정할 때도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것 중에 형들도 있다. 형들이 걱정이 됐는지 '너 어떡할 거냐', '어디 갈 거냐' 먼저들 계속 물어보더라"라고 웃었다. 

빅스라는 이름과 함께 10대, 20대를 알차게 보낸 혁은 "제 인생에서 빅스는 빼놓을 수 없는 것 같다. 10대, 20대 청춘이라고 하는 게 빅스와 함께 공존했다. 덕분에 별빛이라는 팬분들도 생겼다"라고 했다.

이어 "사소한 건데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제가 빅스라는 걸 좋아하고 또 자랑하려고 하는 게 좋다. 저희보다 저희를 더 자랑스러워 해주시는 모습을 볼 때 귀엽고 웃기지만 활동을 잘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뿌듯해했다. 

혁은 뮤지컬 '다시, 동물원'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다시, 동물원'은 동물원 결성 당시의 이야기를 무대로 옮긴 작품으로, 극 중에서 혁은 고(故) 김광석을 지칭하는 '그 친구'를 연기한다. 24일 정오에는 김광석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서른 즈음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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