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적인 투자로 대권도전 나섰지만, 현실은 PS 탈락 걱정...NYM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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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스토브리그에서 대대적인 투자로 대권 도전 의지를 피력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뉴욕 메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메츠의 시즌전적은 34승 41패. 승률 0.453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로 처졌다.
선발 투수 센가 코다이는 5⅓이닝 5피안타 4실점(2자책점) 3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메츠 타선은 필라델피아 투수진에게 3안타를 뺏어내는 데 그쳤다.
점점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는 메츠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48승 27 승률 0.640)와는 14경기 차로 뒤져 있고, 2위 마이애미 말린스(43승 34패 승률 0.558)와 8경기, 3위 필라델피아(39승 36패 승률 0.520)와도 5경기 뒤져 있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이날 “메츠는 디비전 1위인 애틀랜타보다 워싱턴 내셔널스에 붙잡힐 가능성이 더 높다”며 메츠의 부진을 꼬집었다. 워싱턴은 28승 47패 승률 0.373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매체는 “5일 휴식 후 등판한 센가의 투구는 비효율적이었고, 동료들의 실수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메츠는 3연패에 빠졌고, 5할 승률에서 7경기 더 뒤져 있다”며 메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 내다봤다.
벅 쇼월터 메츠 감독도 현재 팀 상황을 아쉬워했다. 그는 “선수들은 압박 속에서 더 많은 실책을 저질렀다”며 “안타 3개 만 친 게 걱정된다. 모든 것들이 걱정된다. 그래도 매일 경기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겨울 메츠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쏟아 부어 선수 영입에 열을 올렸다. 내부 FA였던 에드윈 디아즈와 5년 1억 200만 달러, 브랜던 니모와 8년 1억 62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고, 저스틴 벌랜더와 2년 8666만 달러, 호세 퀸타나와 2년 2600만 달러, 센가 코다이와 5년 7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전력 보강에 힘썼다.
하지만 투자 대비 효과는 떨어지는 모양새다. 디아즈와 퀸타나는 부상으로 이탈해 있고, 벌랜더도 9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니모 역시 73경기 타율 0.278(284타수 79안타 8홈런)을, 센가는 14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3.52을 기록 중이다. 메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다.
야심차게 대권 도전에 나선 메츠. 하지만 현실은 포스트시즌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은 상황이라 반전을 이뤄낼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메츠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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