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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 SK 켈리, "경기 전 동료들이 컨디션 좋아보인다고..."

작성일: 2016.06.24 21:3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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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시즌 5승째 사냥에 성공했다.

켈리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8이닝 9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SK는 켈리의 활약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경기 후 켈리는 "크게 신경쓰는 편은 아니지만 불펜에서 몸을 풀 때 동료들이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고 칭찬을 해줬다.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공 하나마다 집중해서 던지려고 했다. 완봉승은 신경쓰지 않았지만 경기를 스스로 끝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더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잘 던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은 보인 켈리는 2회 2사 후 허경민과 박세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이후 8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 갔다.

9회 들어 흔들렸다. 첫 완봉승을 눈앞에 둔 켈리는 선두 타자 닉 에반스와 최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무사 1, 3루에서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유도, 3루 주자 류지혁이 런다운에 걸릴 듯 싶었다. 그러나 이때 최정의 송구 실수로 류지혁이 홈을 밟았고, 2루에 있던 최주환까지 홈을 내주며 완봉승 기회가 날아갔다.

결국 켈리는 마무리 투수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희수가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2실점(비자책점)에서 3실점(1자책점)이 됐다. 그러나 박희수가 김재호를 병살 플레이,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켈리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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