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양키스타디움 데뷔전에서 삼진 3개 타율 0.197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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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박병호의 부진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타율이 1할대(0.197)로 떨어졌다.
25일(한국 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관심을 모았던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의 한일 투타 대결은 박병호의 완패로 끝났다. 박병호는 다나카와 3차례 대결에서 볼넷 1개를 고른 게 전부였고 슬라이더에 두 차례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는 볼을 쫓아 헛스윙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시속 163km(약 102마일)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3구 삼진이었다. 박병호의 양키스타디움 데뷔전은 3타수 무안타 3삼진. 채프먼은 9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다나카는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2패)을 거뒀다.
박병호의 타격 슬럼프 문제는 총체적이다. 박병호는 스크라이크가 아닌 볼에 스윙을 하고, 자신감이 없으며,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등 슬럼프의 모든 현상을 보이고 있다. 첫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1-2로 불리했다. 그러나 6회 3번째 타석은 선구안을 발휘했으면 볼이었다.
또 하나 나타나고 있는 게 자신감 없는 스윙이다. 미네소타 전속 라디오 방송 TIBN 코리 프로부스 캐스터는 “스윙을 하는 것도 아닌 체크 스윙을 자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윙을 하겠다는 마음을 다지지 못하면서 나오는 현상이다. 빠른 볼, 변화구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헛스윙이 삼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진 3개를 추가해 76개로 아메리칸리그 타자 가운데 삼진 10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삼진 1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마이크 나폴리로 98개다.
미네소타는 3회 초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으나 곧바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4회 초 라이언 벅스턴의 땅볼로 득점을 올려 3-2로 균형을 깼지만 곧바로 2실점하며 3-4로 전세가 뒤집어졌다. 양키스는 8회 추가점을 뽑아 5-3 승리를 굳혔다. 미네소타는 실책을 3개나 저질러 하위권다운 총체적 부진을 보였다.
마이너리그로 강등돼 지난달 5일 빅리그 마운드에 오른 좌완 토미 말론은 3.2이닝 6피안타 4실점(1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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