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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폴란드, 승부차기 끝에 스위스 꺾고 8강 선착

작성일: 2016.06.26 00:4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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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이너 김종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폴란드가 25일(한국 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유로 2016 16강 스위스와 경기에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폴란드는 크로아티아와 포르투갈의 16강전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전반전 스위스는 좌우 측면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경기를 풀었다. 폴란드는 스위스 수비진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집중 견제하자 레반도프스키가 수비진을 끌어들이고 2선 공격수들을 활용한 공격을 펼쳤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도권을 폴란드가 잡았다.

전반 39분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길게 던진 패스를 이어받아 스위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폴란드 측면 미드필더 카밀 그로시스키가 페널티박스까지 들어와 반대쪽에 노마크로 있던 야콥 브와슈치코프스키에게 연결했다. 브와슈치코프스키는 침착하게 공을 잡은 뒤 오른발 슛으로 스위스의 골망을 갈랐다. 스위스는 전반전 안에 동점 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원하는 결과는 만들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스위스는 강공으로 밀어붙였다. 폴란드는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자세를 잡고 있는 스위스의 공간을 노린 역습으로 반격했다. 스위스는 후반 13분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블레림 제마일리를 빼고 젊은 공격수 브릴 엠볼로를 투입해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 시저스킥을 하는 샤키리

스위스의 공격은 후반 37분 결실을 봤다. 폴란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에렌 데르디요크를 맞고 페널티 아크에 있는 세르단 샤키리에게 갔고 샤키리가 몸을 눕혀 시저스킥으로 철벽 방어를 자랑하는 파비안스키 골키퍼를 무너뜨렸다.

연장 전, 후반에도 두 팀은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120분 동안의 치열한 접전은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두 팀 주장이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성공한 가운데 스위스 두 번째 키커 그라니트 샤카의 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폴란드 키커들 모두 킥을 성공하며 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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