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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류승완 감독 "옷 잘 입는 동생 류승범, 父 닮았다"

작성일: 2023.07.18 17:28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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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승완 감독 ⓒ곽혜미 기자
▲ 류승완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류승완 감독이 부전자전 패션감각에 대해 밝혔다.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언론시사회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류승완 감독과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70년대를 배경으로 삼은 것에 대해 "제가 1973년생인데 저희 아버님이 영화와 음악을 좋아했다. 어린 시절에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제가 아주 어린 시절에 경양식 운영하시면서 본인이 디제잉해서 음악도 틀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영향으로 어려서 들었던 음악이 저에게 굉장히 깊이 남아있다"며 작품 안에 당시 음악이 쓰인 것에 대해 밝혔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제 동생 류승범이 옷을 잘 입는걸로 유명하지 않나. 저희 아버님이 그렇게 옷을 잘 입고다니셨다. 제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면 멋있어지는구나 생각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춘자의 헤어스타일이나 장도리의 이상한 옷, 권상사의 선글라스는 제가 너무 좋아했던 홍콩영화 스타들의 패션이나 헐리우드 스타들의 패션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것들에 대한 어린 시절의 환상이 남아있다. 그것을 재현하고 싶었다. 공간을 재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에 기존 세트를 많이 활용하고 디테일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다. 제작진과 미술파트 다들 고생하셨다. 배우들은 의상과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쓸 수 밖에 없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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