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염경엽 감독 "맥그레거 경기 스타일 마음에 든다"
작성일: 2016.06.28 16:5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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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스캇 맥그레거에 대해 말했다. 맥그레거는 데뷔 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염 감독에게 맥그레거의 첫 등판에 대해 취재진이 묻자 "무엇보다 볼넷을 많이 기록하지 않아서 좋다"며 평가를 시작했다. 이어 "처음에 자기 투구 패턴으로 던지라고 했다.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 구사가 많았다"고 했다. 염 감독은 "그런데 처음 등판이라 힘이 들어가서 그런지 패스트볼 속도가 미국에서보다 빨랐고 컷 패스트볼도 빨라졌다. 그래서 LG 타자들이 패스트볼 타이밍에 방망이를 내 컷 패스트볼을 쳤다"고 분석했다.
"한국에서 빠른 볼을 많이 던지면 타자들에게 잡힐 수 있다. 그런데 경험해 보기 전에 얘기해 줘도 모른다. 자신이 먼저 경험을 해야 깨달아 바꿀 것이 있으면 바꿀 수 있다"고 한 염 감독은 맥그레거에게 자유로운 투구를 지시한 이유를 밝혔다.
염 감독은 "3회가 끝난 뒤 커브를 더 많이 던지라고 했다"며 "커브가 생각보다 좋았다. 앞서 자신만의 투구로 결과를 봤기 때문에 맥그레거가 받아들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투구 수 80개까지 볼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았다. 체력은 갖고 있다는 뜻이다"며 맥그레거가 앞으로 더 잘 던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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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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