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빠졌더니 토트넘-브라이턴행 가능성 솔솔 日 미드필더…손흥민-미토마 누구와 호흡하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마음이 매일 요동치는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의 선택에 따라 많은 선수가 영향을 받는 여름 이적 시장이다.
카이세도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동로였던 측면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먼저 아스널의 선택을 받으면서 상황은 알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렀다. 브라이턴의 입장은 '이적 불가'였다. 트로사르로도 출혈이 큰 상황에서 중원의 중심 카이세도까지 나가면 전체 균형이 깨질 우려가 있었다.
뿔이 난 카이세도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태업을 불사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라이턴과 이별을 고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과 구단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고 훈련 제외 징계로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적이 최종 무산된 뒤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훈련에 복귀해 브라이턴에 충성 맹세를 했고 사상 첫 유럽클럽대항전인 유로파리그(UEL) 출전권 획득에 기여했다. 20대 초반의 감정 요동을 제애로 보여줬던 카이세도다.
흥미로움은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서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를 웨스트햄에서 1억 500만 파운드(약 1,750억 원)에 영입하면서 카이세도에 대한 관심을 내려 놓았다.
그렇지만, 중앙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그냥 두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카이세도를 지켜봤지만, 구단 인수 지연 등 자금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고 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에게 시선을 두면서 역시 인연이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으로 전개 됐다.
남은 팀은 리버풀과 첼시였다. 리버풀은 파비뉴(알 이티하드), 조던 헨더슨(알 이티파크) 등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면서 생긴 이적료로 카이세도에게 도전했다. 1억 1,000만 파운드(약 1,860억 원)를 제시해 브라이턴이 원하고 첼시가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던 1억 파운드(약 1,676억 원)를 넘겼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카이세도가 빌드업이 나쁘지 않다며 중원 공백을 메워줄 적임자로 평가했다. 페어질 판 데이크를 영입하면서 지급했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7,500만 파운드(약 1,268억 원)라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구단끼리 합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 후에 카이세도는 리버풀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첼시만을 꿈꾸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리버풀은 당황했지만, 첼시는 오겠다는 카이세도를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카이세도가 떠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루턴 타운전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부상 중이라 뛰기 어려웠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카이세도는 이적을 원한다. 그것이 전부이자 사실이다"라며 더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정리했다. 제임스 밀너-마흐무드 다후드로 구성된 허리진은 경험은 있으나 활동량은 떨어진다는 우려를 피하기 어렵다.
복잡한 구도에서 '스코티시 선'은 '셀틱의 하타테 레오가 브라이턴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데 제르비 감독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브라이턴이 거액의 이적료를 안길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브라이턴에는 드리블 마법사 미토마 카오루가 있다.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2020-2021년에 함께 뛴 경험도 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테르가 리버풀로 떠나고 레비 콜윌이 첼시로 임대 복귀해 중원이 헐거워진 느낌도 있다.
하타테는 로스 카운티와의 개막전에 결장했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당당하게 경쟁해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달라. 훈련은 문제 없이 하고 있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까지 셀틱을 맡았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관심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남은 것은 브라이턴의 진정성이다. 얼마나 하타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접근하느냐다. 다른 영입 후보군과 비교해 나은가에 대한 고민이 따른다. 일단 카이세도가 이적이 확정되면 대안 마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만약 이적 한다면 출전 기회를 노리는 영입생 권혁규에게는 좋은 기회다. 개막전 교체 출전 명단에 있었던 것으로도 일단 로저스 감독의 시선에는 든 것으로 보인다. 하타테의 움직임을 잘 살펴야 하는 권혁규다.
2023-24 셀틱의 2라운드는 13일 저녁 8시에 애버딘전이다. 이 경기와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하는 2023-24 PL 1라운드 브렌트포드-토트넘 경기는 밤 10시에 시작한다. 이 경기를 포함, 셀틱의 SPFL과 토트넘의 PL, FA컵은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스포티비(SPOTV)는 2023-24 PL 개막을 맞아 서울 반포동 한강 예빛섬에서 브렌트포드-토트넘 경기를 생중계로 단체 관람할 수 있는 'SPOTIME SEASON OPENING'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티비 홈페이지나 OTT 스포티비 나우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관련 추천 기사
UEFA 관련 기사
-
[UEFA 슈퍼컵 REVIEW] '유로파 우승' 빌라, '17세 마조 맹활약'에도...PSG 상대 1-2 석패
2026-08-13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 유로파의 제왕과 함께 PSG에 재도전 [UEFA 슈퍼컵 ②]
2026-08-12
-
이강인 없어도 최강일까…'뉴 PSG' 첫 시험대 오른다 "9년 만에 슈퍼컵 2연패 도전" [UEFA 슈퍼컵 ①]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사면초가' 인판티노 끝내 법정 서나…UEFA "문서 폐기 금지" 최후통첩→"자료 삭제하면 증거 인멸 간주" 사실상 탄핵 행보 '초강수'
2026-08-03
-
[오피셜] '지단 효과' 미쳤다! 프랑스 첫 홈경기 '8만석' 하루 만에 완판…"티켓 문의 3배 폭증" 월드컵 4위 충격도 잊었다
2026-08-02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