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김선빈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KIA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시리즈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김선빈은 벤치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김종국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김선빈을 무리해서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선빈은 지난 8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동안 부상 치료에 전념했던 김선빈은 18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종국 감독은 “김선빈은 오늘 경기 후반 대기할 예정이다. 내일이나 모레쯤 선발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경기 상황을 지켜보면서 후반에 투입시킬 생각이다”고 말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사령탑도 선수의 몸 상태에 더욱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김종국 감독은 “부상이 90% 이상 치료가 됐다고 하더라. 선수 본인도 통증이 없다더라. 오늘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니까 안정적이다. 하지만 워낙 햄스트링이 재발 위험성이 높다. 조심스럽다”며 김선빈의 몸 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창진(좌익수)-한준수(포수)-최정용(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