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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발' NC 임서준, 기억에 남을 '71구'

작성일: 2016.06.30 19:4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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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서준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임서준(23, NC 다이노스)이 기억에 남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임서준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경문 NC 감독은 임서준이 5이닝까지 버티길 바랐지만, 임서준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산을 상대로 나름대로 자기 공을 던지면서 기억에 남을 데뷔전을 치렀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임)서준이는 스피드로 싸우는 투수가 아니다. 대학 때도 제구력이 좋았고 체격은 작지만(181cm, 81kg) 스프링캠프 때 유심히 봤다. 2군에서는 선발 수업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5.77을 기록했다. 

임서준은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선두 타자 오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박건우와 민병헌에게 연달아 삼진을 뺏었다.

실투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임서준은 2회 선두 타자 김재환에게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맞은 뒤 2사 1루에서 국해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허경민에게 던진 초구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가면서 좌익수 앞 적시타가 됐다. 이어 김재호의 타구가 1루수를 맞고 우익수 앞 적시타로 연결돼 0-2가 됐다.

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임서준은 3회 2사에서 김재환과 양의지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줬고, 투구 수는 71개가 됐다. NC는 임서준 대신 최금강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금강은 에반스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국해성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 위기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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