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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 포함 3안타 4타점, KIA 필의 '변신'

작성일: 2016.07.01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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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브렛 필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이 3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KIA가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연장 접전 끝에 역전패했지만 필의 활약만큼은 돋보였다.

필은 지난달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개인 3번째 만루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9-10으로 졌다. 그러나 필은 최근 들어 가장 빼어난 타격감을 보였다. 

지난해 필은 6월까지 70경기에서 12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는 18개를 쳤다. 올 시즌에는 6월까지 69경기에서 10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4월 3홈런, 5월 2홈런을 기록했지만 6월에만 5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타율도 꾸준히 3할대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올 시즌 2루타는 19개를 쳤다. 시즌 초반보다 장타력이 살아나고 있다.

팀이 0-2로 뒤진 2회 말 1사 이후 첫 타석에서 우익선상 2루타를 쳤다. 2회는 KIA의 활발한 공격이 이뤄졌다. 필이 그 중심에 있었다. 필은 서동욱의 좌익선상 적시 3루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이후 나지완의 2점 홈런과 노수광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KIA는 5-2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날린 필이 2사 2,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회에만 두 번째 타석. 필은 LG 두 번째 투수 최동환의 3구째를 공략해 만루 홈런을 쳤다. 필의 만루 홈런은 개인 3호고 시즌 통산 28호, 통산 739호 만루 홈런이다.

필의 활약에 힘입어 KIA는 올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필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팀이 9-3으로 앞선 4회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필은 좌익선상 안타를 쳤다. 첫 타석에서 2루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 3타석 연속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올해 장타력이 떨어졌다는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충분한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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