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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1호 홈런' 이대호, 3안타 폭발…SEA 2연승

작성일: 2016.07.02 13:4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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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11호포를 쏘아 올렸다. 22경기 만에 한 경기 3안타를 때리며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안타-2루타-홈런으로 히트 포 더 사이클에 3루타 하나가 모자란 맹활약을 펼치며 시애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5-2 승리에 이바지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1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의 초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뽑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아담 린드와 크리스 아이아네타가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

1-2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가우스먼의 5구째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혼자 힘으로 2루에 발을 들이며 뒤 타석의 동료에게 득점권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아이아네타의 중전 안타 때 3루에 안착했지만 후속 케텔 마르테가 2루수 땅볼에 그쳐 홈을 밟지는 못했다.

3-2로 앞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가우스먼의 3구째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쳤으나 타구가 내야를 넘지 못했다. 8회초 1사 주자 1루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볼티모어 불펜 차즈 로의 3구째를 잡아당겨 공을 왼쪽 담장 밖으로 넘겼다.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리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지난달 4일 텍사스전 이후 22경기 만에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시애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웨이드 르블랑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이어 등판한 마이크 몽고메리-애드윈 디아즈-스티브 시섹이 모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불펜 가리지 않고 빼어난 투구 내용으로 볼티모어 타선을 꽁꽁 묶으며 팀의 2연승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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